[현장] 강화 48번국도 물 솟아 겨울 빙판길…부실공사 의혹

작년말 개통 후부터 도로에 물 줄줄…터널 통과땐 더 위험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19-08-14 0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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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후 도로에 물이 흘러 겨울에는 빙판길이 되는 옥림터널 구간 운전자는 위험한 상태로 주행해야 한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서울국도관리청에서 시행하고 현대건설에서 시공한 강화군 인화~강화 48번 국도 도로공사가 지난해 11월말 개통됐다.

사업비 2,176억원이 투입돼 강화읍 갑곳리까지 길이 12.7km 폭 20m 왕복4차로로 신설돼 터널 1개소·교량 15개소·육교 1개소 등이 설치됐다. 


그러나 개통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부실공사가 드러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몇 개월 만에 옥림터널 인화에서 강화방향으로 물이 흘러 도로 한 차선이 빙판으로 변해 긴급 공사를 했다. 겨울철에 도로를 막고 공사를 진행해 운전자가 위험한 상태로 운행해야 했다. 공사 표지판도 현장 인근에만 세워 사고 우려로 운전자들의 민원이 발생되기도 했다.

 

▲ 도로 개통 후 아스팔트에 물이 흘러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겨울 긴급 공사에도 불구하고 강화읍에서 48번 국도를 운행하다보면 하점면 신봉리 주변 이강교차로 수백m 앞에서 다시 아스팔트에 물이 흐르고 있다.


자동차로 지나면서 보면 물이 흐르다가 갑자기 물이 흐르는 자국이 없어진다. 의아해서 차량을 세우고 확인하니 아스팔트에서 물이 솟아나서 지대가 낮은 우수관으로 흐르고 있다.


폭염으로 햇빛이 뜨거운 날씨라서 물이 증발될 수도 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물이 흐른 흔적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면 아스팔트에서 솟아나오는 물의 양이 적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현재 상태대로 방치해 놓을 경우 올 겨울에는 빙판길이 될 것이 확실하다. 차량의 미끄러짐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만큼 관계기관 및 관리 담당자는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


▲ 아스팔트에서 솟은 물이 우수관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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