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막아라"... 고삐 바짝 조인 익산시

익산시·원광대병원 긴급간담회 개최
전수조사 23일까지 마무리
실내·외 체육·복지시설까지 휴관 확대, 대면 프로그램 중단
안정순 기자 | ansunbe2@gmail.com | 입력 2020-11-22 0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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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21일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안정순 기자] 최근 나흘 동안 28명의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권역 일제 소독 실시 등 촘촘한 선제적 방역망 구축에 나선다.

 

21일 담화문 발표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공시설 휴관 확대와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재난대책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후에는 박맹수 원광대 총장과 윤권하 원광대병원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전수조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전체 30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주말까지 마치고 관련 정보를 수시로 시민에게 전파하기로 했다.

 

빠른 전수조사를 위해 원광대병원에 검체채취 인력을 지원하고 있는 익산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광대는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가용 가능한 기숙사를 활용해 격리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보다 강력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방역수칙 점검을 철저히 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우선 신동과 영등동, 모현동 권역에 있는 1700여 곳의 음식점과 주점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주말까지 마무리해 일상생활 감염 차단에 주력한다.

 

앞서 휴관한 실내체육시설에 이어 22일부터 실외체육시설까지 임시 휴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노인, 장애인시설, 사회복지관, 여성·청소년 시설도 운영을 중단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모두 임시 휴원에 돌입한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등원 가능하다.

 

각 시설에서 진행하던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도 23일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취약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경로당과 교도소세트장과 근대역사관, 왕도역사관 등 문화관광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지침을 적용해 개방하되 예정된 프로그램과 행사는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시립도서관은 열람실과 자료실의 50%만 개방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를 발빠르게 차단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되 시민 여러분도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21일 17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환자 1명, 보호자 1명, 간호사 2명, 나머지 8명은 음식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시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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