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도 신나는 예술여행 ‘북소리 둥둥’

지역주민 위해 화개산펜션, 놀자리·먹을거리 나눔 제공
타악 프로젝트 그룹 ‘사맛디’ 문화행사…즐거운 어울림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20-11-21 0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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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동화개산펜션 김봉용 대표가 지역주민을 위해 자리와 먹을거리 나눔봉사로 훈훈함을 더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농촌에는 가을추수가 마무리 돼 농한기와 코로나19로 노인들이 집에서 TV만 보다보니 일할 때보다 되레 몸이 더 아프기만 하다. 

 

이는 집안에만 계속 있다 보니 공기가 탁해 마른 기침도 자주하는 듯하다. 그렇다고 코로나19 시기에 사람이 북적이는 전통시장 등 시내로 나가기도 편치 않다.

 

▲강화군에서 약 17km 최서북단에 있는 교동도를 가기 위해서 교동대교를 건너야 한다.

이처럼 답답한 주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교동도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과 타악 프로젝트 그룹 ‘사맛디’ 주최·주관으로 ‘2020 신나는 예술여행’에서 기획한 마을에서 놀기 행사 ‘강화에서 고드레 동동’ 테마로 주민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교동 화개산 펜션’에서 놀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해 지역주민과 노인 등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으로 신명난 어울림 자리가 됐다.

 

▲ 따뜻한 정이 넘치는 대룡시장 모습. 지금은 현대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교동 화개산펜션 김봉용 대표는 “원래 인천 서구에서 대형 식당을 운영했다”며 “바다가 좋아 교동도에 와서 대룡시장과 향교 등 관광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정과 교동도이 청정 자연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이 잦아지면서 교동향교 인근에 조그마한 농가주택을 구입해 지내게 됐고, 영업 관계로 교동도와 인천을 왕복하면서도 청정 자연환경에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진 것을 느꼈다”면서 “그러던 중 화개산펜션을 인수해 영업하면서 정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 언덕길 위에 교동 화개산펜션이 위치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부부가 모두 바다를 좋아한다”며 “여름에 집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진녹색 사이로 석모도와 바다가 보이며 꽃들이 만발해 전망은 교동도에서 제일 으뜸”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이런 자리에 두들소리가 참여해 마을주민들과 어울려 한마당 시간을 마련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음을 떨쳐 버리고 즐겁게 웃으며 정성 가득한 음식을 들면서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지역 주민들이 젊은 세대들이 구성된 두들소리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한편, 북소리를 신명나게 두드리는 ‘사맛디’는 우리 옛말로 ‘서로 통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타악과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타악이 가진 음악성과 놀이적 측면에 기반을 두고 있다.

 

관객과 다채로운 문화에 어울리고 교감하며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서, 하택후 연출로 전통 타악을 주축으로 공연하며 관객들과의 소통, 예술의 교류·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사맛디’는 젊은 세대들 주축으로 전통 타악 활동 하고 있어 누구나 흥이 넘치고 어깨를 두둥실 하게 한다. 20일 교동 화개산펜션에서 13회 행사를 하고 있다. 


‘사맛디’는 올해 강화군에서 15회 행사 목표를 두고 흥 넘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프로젝트 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교동 화개산펜션 행사에는 13회째로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과 화합·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교동 화개산펜션은 남쪽으로는 석모도와 바다가 보이며 여름에는 진녹색 나무와 온갖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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