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코딩교육 가르쳐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12-30 08: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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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대학생은 물론 초‧중‧고교생부터 적극적으로 코딩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이는 효과적인 미래인재 육성방안이자 현재 우리에게 남겨진 입법적 과제이기도 하다.

현 시점 ‘코딩’은 미래세대에 가장 필요한 컴퓨터 언어다. 미래 국가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이에 영국은 이미 수년 전부터 초등학생에게 코딩을 가르치며 미래인재를 키우고 있다. 

앞서 세종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전교생에게 코딩을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최근 졸업생들이 미국 애플과 아마존 등 세계적인 기업에 코딩 전문가로 취업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부는 서둘러 학생들에게 코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

한국은 교육열과 IT인프라, 스마트폰 보급률, 메모리반도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세계 1위 국가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장점을 살려 국가를 ‘테스트 베드화’할 것을 주문한다. 전 세계가 신제품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고 시험하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세계 경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다.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인력을 키운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국가가 될 수 있다.

또한, 한국은 제조업 세계 5위다. 골드만삭스는 조만간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정부가 앞장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인력 4만 명 이상을 양성한다면 혁명을 선도하게 된다. 

과거 한국은 개화기 당시 쇄국정책을 펼쳤기에 일본에 무려 36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지배를 받았다. 이제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혁신으로 일본을 넘어 전 세계를 주도할 시점이 다가왔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600조 원 규모로, 3년 안에 일본 수출액 720조 원을 능가한다. 국가가 앞장서고 국민이 일치 단결한다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은 GDP(2조 달러)에서도 수년 내 일본(5조 달러)을 추월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자율자동차, 클라우드, 그리고 블록체인 등이 핵심 요소다. SW 인재를 양성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을 혁신해나가야 한다.

내년 1월 20일 바이든 취임 이후 미국은 CPTT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할 것이다. 미리 준비된 국내 SW 인재들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다자무역 확대로 해외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무역확대라는 세계적 흐름에 편승해 한국도 CPTTP에 가입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 미국과 함께 세계무역의 표준을 선도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4차 산업 인재육성에 국가의 생존이 달려있다. 서둘러 모든 학생에게 코딩을 가르치자. 혁신적인 교육이 한국을 세계 최고의 선진국으로 만들 것이다. 정부가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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