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 등교’ 마지막 4차 시작…전국 600만명 등교

코로나19 확산 대응차원…감염 우려 높은 지역, 학생 인원수 제한
김동영 기자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6-08 08: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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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역적 확산 상황에서 순차적 등교의 마지막 4단계가 시작된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도권 중심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순차적 등교의 마지막 단계인 4단계가 시작된다.


마지막 4단계의 시작인 8일 ▲초등학교 5학년은 42만9,025명 ▲초등학교 6학년 44만8,621명 ▲중학교 1학년 47만1728명 등 약 135만 명이 등교한다. 이는 전체 유·초·중·고 학생 594만5,310명의 22.7%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지난 6~7일 이틀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로 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 전교생의 3분의 2 이하 등교를 권고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가 급증한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은 강화된 지침이 적용하고,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 ▲유·초·중학교·특수학교는 3분의 1 이하만 등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2개 학년만, 중학교는 1개 학년만 등교한다.


한편, 순차등교는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8일까지 4단계로 구분돼 시행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44만 명이 등교한 지난달 20일에는 86개 고등학교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원격수업을 시행했다.


당일 새벽 인천에서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66개 고교에서 등교를 중단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는 기숙사에 입소할 예정이던 고3 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등교일인 지난달 27일에는 고2·중3·초1·2와 유치원생 237만 명이 대거 등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천 쿠팡 물류센터 등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6개 지역에서 561개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시행했다.


당시 경기 부천에서 가장 많은 251개교가 문을 닫았고, 서울에서는 111개 등교를 중단했고 100개교가 등교 일정을 6월까지 연기했다.


서울에서는 미술학원 강사를 통한 유치원생의 감염이 발생했으며, 고3 감염 사례도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유치원·학교는 물론 원어성경연구회·교회 등 지역감염이 발생한 지역 학교들도 등교를 연기했다. 이튿날인 지난달 28일에는 등교가 중단된 학교가 수도권 등 7개 시도에서 838개교로 확인됐다.


지난 3일 고1과 중2·초3·4 178만여 명이 추가로 등교하는 3차 등교일에도 원격수업으로 대체한 학교나 유치원은 500개교 이상이었다. 


하루 전날인 지난 2일 수도권 등 5개 시도에서 534개 유치원, 학교의 등교가 불발됐다. 지난 5일에는 수도권과 부산·경북에서 514개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총 3만6,919명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이후 학생 6명과 교직원 4명 등 10명이 확진됐지만 학교에서 코로나19가 퍼진 사례는 없다”며 아직은 학내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등교수업 재개는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행복을 위한 소중한 성과로서 우리 사회 모두의 중요한 진전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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