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완구 '스퀴시' 유해 화학물질 방출

한국소비자원, 시중 유통 판매 12개 제품 실태 조사 발표
최경서 | atbodo@daum.net | 입력 2019-02-22 08: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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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져 손으로 쥐었다 폈다를 반복할 수 있는 장난감을 말하는 '스퀴시'에서 유해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방출됐다. 시중에 판매중인 스퀴시의 형태.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어린이 완구인 '스퀴시' 일부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방출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스퀴시'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방출 시험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현기증, 수면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간독성 물질인 '디메틸포름아미드'가 방출됐다고 22일 밝혔다.

 

12개 제품 중 위미드사가 판매한 밀크브레드의 디메틸포름아미드가 시간당 16,137㎍/㎥수준의 농도로 방출량이 가장 높았다.

 

6개(50.0%) 제품의 방출량은 3세 이하 어린이에게 위해 우려가 있고, 이 중 2개 제품은 여러 개의 스퀴시에 노출될 경우 6세~12세의 어린이에게도 위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스퀴시 등 어린이 완구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 기준이 없어 완구의 재질·용도·사용연령 등에 따른 안전기준 마련 검토가 필요하다.

 

어린이 완구는 최소단위 포장에 품명·모델명·제조연월·사용자의 최소 연령 등 일반 표시사항과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KC마크를 표시해야 한다. 조사대상 12개 전 제품에 KC마크는 표시돼 있었으나, 10개(83.3%) 제품은 일반 표시사항을 일부 누락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제품의 사업자에게 판매중지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냄새나 향기가 있는 스퀴시의 구매를 피하고 특히 3세 이하의 어린이가 스퀴시를 가지고 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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