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안전한 관람’ 전시관 어디?

MICE 산업 재활기 속 하반기 최대규모 식품전까지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11-12 0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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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전시·행사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방역 강화 등의 영향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그동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크게 위축돼온 국내 각종 박람회‧문화행사들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며 갑갑한 일상에 지친 이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특히 서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개최가 예정됐던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의 90%가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며 유례없는 직격탄을 맞았다. 

◆ 철저한 방역 준수…다채로운 행사 예고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방역조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안전한 관람 환경이 조성되면서 MICE 산업이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또한 연말까지 하반기 최대 규모 종합식품전부터 비대면 한류축제까지 다양한 행사 일정이 속속 잡히고 있다.

먼저 ‘코엑스 푸드위크 2020(COEX FOOD WEEK 2020, 제15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예고된 상태다.
 
이는 국내‧외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종합식품전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6일~30일까지 코엑스 푸드위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박람회도 병행된다.

오프라인 박람회에선 뉴노멀 시대에 부상하는 푸드산업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슬기로운 집밥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식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게 ▲건강하게 ▲달콤하게 ▲스마트하게 ▲행복하게 4가지 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건강하게’ 존에서는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면역력튼튼관 등을 통해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한 밥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박람회에서도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등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행사장에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체계화된 방역 프로토콜을 통해 관람객의 안전 관람을 지원한다. 전시장 출입구부터 3단계 발열 검사와 전신 소독기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는 등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다. 

이어 서울 용산구는 내달 13일까지 팔도공예전 강원도편 ‘한지로 짓다’를 선보인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한지개발원으로부터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및 자체 보유작 22점을 초대해 서울 한복판에서도 강원도 한지로 만들어진 우수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작품은 신경혜 작 ‘지승베개’(제2회 대한민국한지대전 대상), 박웅순 작 ‘책장세트’(제11회 대한민국한지대전 금상), 조정민 작 ‘자수향’(제17회 대한민국한지대전 대상), 최명순 작 ‘책거리고비’(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특선)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전시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시회도 동시 입장객 수를 5명 이내로 제한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국내 프랜차이즈업계 최대 규모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도 예정됐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창업을 예정하고 있거나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점포운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방문객에게 개인별 맞춤형 창업 브랜드를 제안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창업 관련 정보 수집 채널이 모두 위축되면서 ‘깜깜이 창업’이 우려된 가운데 ‘착한 프랜차이즈’ 등 우수 기업 특별관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안전한 창업을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전시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에어샤워기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공기 상태를 2시간마다 측정하는 공조기를 상시 가동하는 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20(DKfestival 2020)’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한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종합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택트’ 행사로 진행되며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 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Design Beyond Data 디자인, 데이터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를 통해 인간의 흔적인 데이터와 디자인의 관계를 돌아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 디자인 산업의 패러다임을 엿볼 수 있다. 

이 행사는 VR쇼룸을 통해 소개된 참여 기업의 제품이 구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몰 기획전이 운영된다. 바이어 온라인 미팅 등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온: 한류축제(On: Hallyu Festival)’는 ‘온 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 한류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지친 한류 팬을 위로하며 한류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한류행사다. 

16일부터 22일까지는 콘텐츠산업 분야 수출 상담과 라이브 커머스, 홈쇼핑 방송, 2020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온라인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슈퍼엠, 몬스타엑스, 이날치 등의 한류 스타와 인도네시아 라이사, 태국 트리니티 등 아세안 스타들이 함께 참여하는 K팝 공연과 팬 미팅도 각각 예정됐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으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230여개국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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