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실종에 치솟는 매맷값…신규 청약 또 몰리나

“올해도 내집 마련은 청약뿐?”…분양에 대거 몰릴 전망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1-13 08: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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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에도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를 위한 청약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해 정부의 쏟아진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은 물론 전세가격까지 치솟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결국 올해에도 신규분양 단지 청약으로 수요가 대거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는 입주물량 자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 올해 ‘입주물량 감소’ 관측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자료분석 결과, 작년 말까지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연초 대비 5.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1~12월) 5.70%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가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 들어 전국 전셋값은 4.32% 올라 2015년 4.57%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과 5월 상승률은 각각 0.11%, 0.09%에 불과했으나, 이른바 ‘임대차 2법’이 시행된 7월 말 이후 전세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그해 8월 상승률이 0.44%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는 0.66%까지 상승률이 치솟았다. 

게다가 올해는 입주물량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동안 집값은 물론 전세가의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6만5,594가구로, 지난해보다 26.5%(9만5,726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에도 여전히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청약’에 대한 관심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한 대부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가입 후 24개월이 지나야 1순위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약통장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600만 명을 넘어선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7개월 만인 11월 2,710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집값은 물론 전세가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내 집을 가장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분양시장의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주요 지역 내 알짜 단지들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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