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올가니즘 "정신 잃을만큼 몰입되는 음악 선사"

다국적 인디 팝 밴드…2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
최경서 기자 | atbodo@daum.net | 입력 2019-01-23 08:59:40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슈퍼올가니즘이 27일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사진 =PRM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최근 세계 팝 신에서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다국적 인디 팝 밴드 '슈퍼 올가니즘'이 2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슈퍼 올가니즘'은 메인보컬인 일본인 오로노 노구치와 서브보컬인 한국계 호주 국적의 솔을 비롯해 에밀리(신서사이저), 투칸(드럼), 해리(기타), 로버트(비주얼 아트), 비(백보컬) 등 17세부터 32세까지 일본, 뉴질랜드, 영국을 아우르는 국적을 지닌 8명으로 구성됐다. 


오로노가 녹음한 보컬 트랙을 멤버들에게 보내며 만들어진 '섬싱 포 유어 M.I.N.D'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 BBC가 선정한 '사운드 오브 2018 리스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섬싱 포 유어 M.I.N.D'는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2018'에 실리기도 했다. 최근 한국 밴드 '혁오'와 협업한 '강강술래' 리믹스로 국내 팬들에게 주목 받았다. 


해리는 예스컴을 통한 e-메일 인터뷰에서 "밴드 멤버들이 하나가 돼 움직이는 것을 보고 '슈퍼올가니즘'(초유기체)이라 부르게 됐다. 이 단어는 밴드 콘셉트의 연장선에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고 팀을 소개했다. 


초유기체는 유기체적 진화에 영향을 주고 그것을 초월하는 것을 가리킨다. 슈퍼올가니즘의 작업 방식도 비슷하다. 


"보통 인터넷을 통해 서로에게 아이디어를 보낸다. 각각 멤버들의 피드백들을 참조해 곡을 만든다. 또 다른 사람은 다른 아이디어로 작업을 할 수 있는 형태다. 모든 프로젝트는 각 멤버가 완성된 아이디어라고 동의할 때까지 작업한다"


이런 작업 방식을 팀 스스로 'DIY 팝 프로덕션 하우스'이라고도 부른다. 말 그대로 모든 작업을 멤버들이 사는 집에서 작업했기 때문이다. 


"곡을 만들고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그 모든 작업들을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런던의 집에서 했다"

첫 내한이지만 한국계 멤버 솔 덕에 한국에 친근함을 느낀다. 


"솔이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데다가 한국어도 할 수 있어 한국은 매우 친근한 나라"라면서 "멤버 모두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사람들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치킨을 먹는 것이다. 솔이 채식주의자라도 불고기와 한국식 치킨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한국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며 "한국에서 이틀 정도 밖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아쉽게도 여러 장소를 가볼 수는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내한 공연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다. "춤, 강렬한 비주얼, 그리고 정신을 잃게 만들만큼 몰입할 수 있는 음악적 경험"을 예고했다. 


그들은 "우리는 지금 글로벌화 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멤버들의 출신은 그 사실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라며 "솔(Soul)이 한국계가 아니라면 한국어 내레이션이 곡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며, 몇몇 멤버들이 없었다면 뉴질랜드 음악의 영향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멤버 각자의 배경과 경험이 슈퍼올가니즘의 음악에서 통합된다"며 "멤버들의 다양한 출신은 밴드 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최경서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