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시화MTV, 세계 최대 규모 ‘서핑장’ 들어선다

산단 조성 마무리…아파트 분양도 개시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4-14 09: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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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 MTV 거북섬 일대 공사 모습.(사진=대원플러스그룹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가 산업단지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 서핑장 등 레저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일대 상가와 아파트도 공급 예정인 데다 주변을 따라 국비사업, 교통호재가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스페인 기술 도입…‘亞 최초’ 인공서핑장 조성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화 MTV는 시화호 북측 갯벌 9.98㎢ 면적을 개발, 기업체 유치를 위해 조성됐다. 지난 2013년 캐논코리아가 공장을 짓고 첫 번째로 입주한 바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990개 업체가 입주(1만1,122명 종사)해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산단을 중심으로 부품·소재산업의 핵심지로 급부상한 가운데 북쪽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까지 범위를 넓히면 이 일대가 서해안 제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산단 조성이 마무리되자 해양레저 복합단지가 MTV 개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거북이를 본떠 조성한 ‘거북섬’ 내 웨이브파크가 대표적이다.


이는 서핑시설 외 주상복합, 위락시설 등 대지 면적 32만5,300㎡의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으로, 스페인 기업 웨이브가든의 기술을 도입해 대우건설이 조성 중이다.


시간당 1,000개의 파도를 만드는 서프코브(Surf Cove) 등 다채로운 레저가 들어선다. 현재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화 MTV 일대 굵직한 개발과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먼저 3대 국비사업으로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 교육홍보시설과 해양동물 구조‧치료센터가 들어서는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 문화체험과 전문교육공간으로 조성될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의 마지막 구간인 안산∼인천 구간이 올해 안 설계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공사는 내년 시작될 예정으로, 시화 MTV 인근에는 오이도IC가 조성돼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인근 상가 및 주거시설 분양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공서핑장 바로 앞 ‘웨이브스퀘어’의 이달 분양을 시작으로 아파트‧상가 등이 매물로 나온다.


부동산 관계자는 “시화호 일대는 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국내에서 보기 드물었던 독특한 개발이 대기 중인 데다 주거 및 상업시설 공급까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계획된 레저산업이 활성화되면 대부도, 제부도를 들르는 관광수요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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