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서울 분양대전…“재개발 VS 재건축”

분상제 시행 후 ‘공급 가뭄’ 현상…“가격 상승 기대” 분석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11-26 0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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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상제 시행으로 서울 내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 시행을 비껴간 올해 ‘막바지’ 분양에 서울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지역과 이른바 ‘뉴타운’ 내 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예고된 가운데, 특히 분상제로 인한 분양가 통제 뒤에는 서울 아파트 공급이 급감할 전망이라 집값 상승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 분상제 시행→분양가↓ 관측…막바지 분양 집중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연내 8곳, 총 6,096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7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재건축은 3곳, 727가구, 재개발로는 5곳에서 총 989가구 공급이 계획됐다.


이들 대다수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인근 대비 최대 수억 원 수준 저렴한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정한 전매제한‧거주 의무기간 등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 등에서 장점이 부각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상제가 적용되면 공급 절벽을 우려하는 심리 탓에 견본 주택마다 인파가 몰리는 등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내년 분상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낮아지면 청약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이번 분양을 ‘막차’로 여기고 청약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달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33곳(100가구 이상) 중 31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특히 1순위 평균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최근인 9~11월에 집중돼 분상제 목소리가 나온 이후 경쟁률이 치솟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연내 신규 분양을 예고한 서울 아파트 단지에 높은 경쟁률이 점쳐진다.

 

부동산인포.


우선 포스코건설은 내달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일대에서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 분양에 나선다. 총 799가구 중 전용면적 59~114㎡ 3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에도 재개발 분양이 있다. 금호산업은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 규모의 ‘DMC 금호 리첸시아’ 분양에 들어갔다. 일반분양은 266가구 규모다.


또한, 태영건설은 용산구 효창6구역을 재개발한 ‘효창 파크뷰 데시앙’을 내놨다. 오는 27일 1순위 당해 청약이 예정된 가운데, 총 384가구 중 전용면적 45~84㎡ 7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연내 재건축 소식도 들린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권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헐고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3,375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25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강북구에선 한신공영 ‘꿈의숲 한신더휴’ 아파트가 공급되며, 총 203가구에 이 중 전용면적 55~84㎡ 11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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