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여파”…GU, 오프라인 철수한다

유니클로 계열 자매사, 온라인 판매 전환 방침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5-22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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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 자매회사 지유가 결국 국내 오프라인 시장에서 철수한다.(사진=지유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작년 여름 시작된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 계열 패션브랜드 GU가 결국 국내 오프라인 사업을 접는다.


◆ 8월 전후 국내 매장 3곳 철수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지유를 운영 중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전날 지유가 오는 8월을 전후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 3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영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지유는 일본 대표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의 자매격인 회사로, 지난 2018년 9월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국내 1호점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상륙했다. 현재 3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과 이커머스 포함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8월 전후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지유 온라인 스토어는 7월 말까지 운영하고 향후 유니클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유의 오프라인 철수 결정은 한국 진출 약 1년9개월 만이다. 유니클로보다 더 낮은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 확대를 꿈꾸던 지유는 지난해 8월 시작된 국내 불매운동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지유는 물론, 유니클로마저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 이에 앞서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의 ‘인적 구조조정’ 메일 발송 실수와 유니클로 광고영상에 담긴 위안부 비하 논란까지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브랜드 이미지 추락이 계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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