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공실 우려”…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 ‘뚝’

3~4월 서울 28.8% 감소…전국 14.6%↓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5-19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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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대로 오피스가 전경.(사진=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시장 침체가 가시화된 가운데 주로 기업들이 입주해오던 ‘업무용 부동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관광업 관련 다수 중소기업들이 잇달아 폐점하면서 오피스 공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3~4월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 “감염병 진정되면 거래 활발해질 전망”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4월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08건으로, 지난해 동기 595건 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에선 인천을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줄었다. 


먼저 서울에서 올해 3~4월 거래된 업무용 부동산은 총 188건으로 전년 동기 264건 대비 28.8% 감소했으며, 경기도 역시 158건으로 작년 179건 대비 11.7% 줄어들었다. 다만 인천의 같은 기간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4건으로 지난해 35건 대비 25.7% 증가해 선방했다.


기타 지방‧광역시 거래량도 대체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3~4월 지방‧광역시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9건으로 지난해 66건 대비 25.8% 감소했다. 

 

 

ⓒ 상가정보연구소.

이 가운데 거래량 감소 폭이 가장 큰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2건으로 80% 감소했다. 이어 광주광역시는 10건에서 6건으로 40%, 대전광역시는 27건에서 17건으로 37% 각각 줄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업무용 부동산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거래량은 줄었지만 1인‧소규모 기업은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은 업무용 부동산의 임대 수요는 꾸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분양을 앞둔 업무용 부동산과 입주를 앞둔 물량이 많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내수 경기가 회복된다면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 분위기는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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