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등 동대문구, 확 달라진다…부동산 시장 ‘주목’

정비사업‧교통호재 새 단장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5-27 09: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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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전경.(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청량리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잇단 정비사업과 교통호재 등 주거여건의 대폭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재건축‧재개발에 GTX 개통 예정까지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일대가 최근 부동산 시장 전반에 주목받고 있다.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동북선 경전철 등 철도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과거 동대문 지역은 우수한 입지에 반해 낙후된 이미지가 강해 시장 관심에서 멀었다. 그러다 최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데다 교통 인프라까지 확충되면서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대문구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용두동 주택재개발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청량리 일대에선 역을 중심으로 최고 65층에 달하는 ‘롯데캐슬 스카이-L65’을 비롯해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에는 청량리7구역 재개발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또한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전농9·10구역 등도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며,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의 이문4구역도 올 하반기 사업인가 및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용두동 일원에서는 최근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용두5구역 재개발 단지(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작년 초 분양해 평균 33.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용두6구역은 삼성물산이 내달 올해 마수걸이 아파트인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47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년 내 교통환경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C노선(경기 양주~경기 수원) 모두 청량리역을 지난다. 현재 GTX 노선 2개 모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특히 청량리역은 서울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정부 프로젝트를 통해 복합환승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의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개통이 예정된 동북선 경전철도 현재 착공에 들어갔다. 동북선은 상계~하계~월계~미아사거리를 거쳐 고려대~제기동~왕십리를 잇는 총 연장 13.4㎞ 노선으로 상계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도착할 수 있으며, 강남 접근성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도심 재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에 교통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동대문구 아파트 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대문구에서 798건의 아파트 손바뀜이 이뤄져 지난해 1분기(263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동대문구는 재개발과 교통호재를 통해 낙후됐던 이미지를 벗고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부의 신흥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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