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우려’ 한 목소리…“오늘만 살고 말 건가”

작가 정세랑·방송인 이금희 등 환경캠페인 동참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9-15 0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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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각종 자연재난이 겹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최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습관 패션쇼’ 모습.(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올 여름 코로나19 확산과 이례적인 장마‧폭우·폭염 등이 겹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공감대가 커져가고 있다.


◆ “시민 의견 모아 실질적 정책‧법률 담아야”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6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대탈출’ 캠페인 출범 이후 유명 인플루언서 등 시민들의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석탄발전의 중단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목표로 한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한 시민사회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각종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지난 12일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온라인 집회를 열었고, 국외에서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 for future)’이 오는 25일 전 세계 동시다발 기후변화 대응 촉구 행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각계각층의 인플루언서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부터 ‘석탄발전 대탈출’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메시지를 공개하고 있다. ‘보건교사 안은영’의 작가 정세랑, ‘항거’의 배우 정하담, 방송인 이금희 등이 동참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이밖에도 판화가 이철수·작가 심용환·문학평론가 박혜진·언론인 권태선·‘밴드 양반들’의 리더 전범선도 동참했다. 각각 인플루언서의 메시지와 디자인카드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판화가 이철수는 “오늘만 살고 말 것인가”라며 “석탄발전은 제발 그만”이라고 일갈했다. 방송인 이금희도 “힘겨운 여름을 보내며 생각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라면서 “그리고 깨달았다. 지구를 살려야만 한다”고 적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전례 없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만큼 기후변화가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체감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목소리가 단순히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과 법률이 변화하는 초석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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