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도 코로나19 반영”…‘보건·위생용품’ 상담 ↑

마스크 배송·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 최다…한달만에 1천154% 증가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2-14 09:38:02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마스크 대란 사태는 지난달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극명히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은 소비자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명확히 나타났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이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 마스크 이외 해외여행·항공 관련 문의도 급증


14일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다소 줄어든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상담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소비자상담은 모두 57,641건으로, 전월(59,655건) 대비 3.4% 감소했으며,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3.9% 줄어들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에 대한 분석 결과, 전월 대비 ‘보건·위생용품’이 1,153.7%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국외여행’(395.8%), ‘항공여객운송서비스’(59.4%), ‘외식’(43.8%), ‘호텔·펜션’(4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보건·위생용품’의 경우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구입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 및 구매취소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아울러 ‘해외여행’,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등 여행 관련 품목과 ‘외식’, ‘호텔·펜션’ 등 다중 이용시설 관련 품목 역시 코로나19 우려로 계약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위약금 문제가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보건·위생용품’(551.0%), ‘비데 대여(렌트)’(289.1%), ‘국외여행’(250.9%) 등이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국외여행’이 3,6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섬유’ 3,114건, ‘정수기 대여(렌트)’ 1,717건 순이었다.


소비자상담은 주로 30대에서 품질·A/S 관련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전체 상담의 30.3%(16,329건)로 최다를 이룬 가운데, 40대 27.5%(14,909건), 50대 19.5%(10,552건) 순으로 집계됐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14,711건·25.5%), ‘계약해제·위약금’(14,617건·25.4%), ‘계약불이행’(8,484건·14.7%)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특수판매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5,710건·27.3%), ‘방문판매’(2,519건·4.4%), ‘전화권유판매’(1,594건·2.8%)의 비중 순이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김영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