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지만”…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주의보

대구소방, 5년간 화재 133건…실외기 주변 위험요소 점검 당부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19-06-17 0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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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대의 에어으 실외기 주변이 전기선으로 복잡하게 얽혀있어 화재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최영주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매년 여름철이면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외기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에어컨 실외기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133건으로 연평균 2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화요인별 발생현황을 보면, 5년간 133건에서 부주의가 76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화재가 전체 원인34건으로 이 두 가지 경우가 전체 화재의 81%를 차지했는데, 주로 옥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와 과열·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실외기 화재는 실외기 과열에 따른 전기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데,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벽체와 최소 10cm이상 떨어뜨려 설치하여야 하며 에어컨 사용시간의 적절한 조절과 실외기 내부에 먼지 등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부주의에 의한 화재에서 담배에 의해 발생한 화재가 73건으로 무려 96%를 차지했다. 이는 실외기 설치장소가 주로 골목 및 건물 외벽 등에 설치돼 있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실외기 주위나 후면에 쌓인 먼지와 실외기와 벽체 사이에 쌓인 생활 쓰레기 등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담뱃불에 의한 화재를 시잔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 관계자는 “외벽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공법으로 시공된 건물 사이에 설치된 실외기 화재 시에는 상층부로 급격한 연소 확대 및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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