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명이나”…10대 건설사 산재사망 사고 여전

전년 동기 비해 증가세…건설사 “사망사고 감소 노력”
고용부, 건설사 안전 임원 간담회…“특단 조치” 당부
최경서 | 입력 2021-04-07 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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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전시 유성구와 세종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불시 패트롤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건설 현장에서 산재 사망 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정부에서 건설사에 대해 특단조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주요 10대 건설사에서 산재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가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이날 오전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에서 10대 건설사의 안전 관련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권기섭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의 안전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건설업에서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0대 건설사의 산재 사망 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본사 차원의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현장의 안전 관리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청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는 6건으로 총 6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기준 2건, 2명 사망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권기섭 실장은 "매년 사업장의 안전보건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적정한 인력과 조직, 예산을 투입하는 등 안전보건관리 체계가 구축돼야 산재 사망 사고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산재 사망사고 감축 대책이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되고 산재 사망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사들도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올해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계획을 공유하고 사망사고 절반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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