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웃나’…유흥업소 단속 이틀만에 대거 적발

방역지침 위반·불법 영업 등 250여명 입건
강남 등 불 끄고 문 잠그고 위법 행위 지속
최경서 | 입력 2021-04-08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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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점검반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의 유흥업소를 방문해 유흥시설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유흥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집중 단속 이틀 만에 250여명을 입건하는 등 여전히 불법영업 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지난 5·6일 코로나19 관련 유흥시설 집중단속 결과 61건, 모두 255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5일부터 2주간을 유흥시설 불법영업 집중단속으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단속 초반부터 불법영업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이틀 동안 유흥시설 등 2777개 장소를 점검했는데 운영시간 초과 등 방역지침 위반 혐의로 206명, 식품위생법 위반 등 불법영업 혐의로 49명을 붙잡았다.


주요 단속 사례를 보면 인천 계양구의 한 유흥주점은 지난 5일 오후 11시께 간판 불을 끄고 문을 잠근 상태였으나, 사실은 영업을 했다. 경찰은 방역지침 위반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와 손님 등 24명을 검거했다.


지난 6일 오후 11시35분께 서울 송파구 한 노래방에서는 손님들이 유흥접객원과 함께 시설을 이용하다가 적발됐다. 노래연습장 방역지침 위반 혐의로 업주와 손님 등 19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번 경찰의 중점 단속대상은 ▲방역지침 위반으로 영업중지 중 무단영업 ▲운영제한 시간 위반 ▲전차출입명부 미작성 등이다.


이 밖에 ▲무허가 업소 ▲점검을 피하기 위해 불을 끄거나 문을 잠그고 하는 영업 ▲무허가 유흥주점 형태의 일반 음식점 영업 등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고 기동대 등을 최대로 동원해 방역수칙 위반 업소 점검 및 유흥시설 불법영업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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