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 빠진’ 부산 아파트, 해제이후 3주 연속 상승세

해운대구, 투자 등 실수요 집중…서울·경기·인천도 ↑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11-29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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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10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조정지역에서 벗어난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도 꿈틀대는 모습이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이달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해운대구서 외부 투자나 실거주 등 수요가 집중된 가운데, 서울 역시 매수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미 가격 오른’ 부산, 매수심리 ‘주춤’


29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지난주 0.12%에 이어 이주 역시 0.1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부산 내 전반적인 매수 문의는 전주 54.2 대비 이주 46.0으로 주춤해지면서 폭발적 관심 뒤 관망세로 접어들지 여부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서울 지역 매수 문의가 121.7로 지난주(118.1) 대비 소폭 상승, 매수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다.


우선 부산은 지난 6일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3주째 연속 상승했다. 해운대구(0.69%)와 동래구(0.32%), 수영구(0.26%) 순으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중 해운대구는 조정 지역 해제 후 가격 급등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서울 등 외부 투자 및 실거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실제 거래로 이어진 것은 조정지역 해제 직후 2~3일 활발했으나, 현재 인상된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나타나면서 한풀 꺾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진구(0.36%)와 송파구(0.34%), 강남구(0.34%)와 금천구(0.33%)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이 가운데,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개발사업과 종합의료복합단지사업, 자양1구역정비사업 등으로 기대감이 높고, 강남구는 대치동과 개포동, 도곡동, 역삼동 등 거래가 건재하고, 일부 선호단지들은 높은 금액으로도 매수하겠다는 대기 수요가 존재한다.


경기와 인천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는 수원과 성남, 의왕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06% 올랐고, 인천도 0.02%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0.47%), 의왕(0.45%), 수원 팔달구(0.38%), 성남 분당구(0.32%) 등이 상승한 반면, 오산(-0.16%), 동두천(-0.05%), 이천(-0.04%)은 하락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에 비해 상승(0.07%)했다. 서울(0.18%)‧경기(0.06%)를 포함,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1%) 대전(0.27%)과 부산(0.14%), 울산(0.06%), 대구(0.04%)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광주(0.00%)는 보합, 기타 지방(-0.01%)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특히 강원(-0.04%)과 전북(-0.03%)은 하락했으며, 세종과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은 보합(0.00%)을 보였다.


◆ 전국 아파트 전셋값 “10주 연속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10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상승을, 기타 지방(-0.03%)은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5%를 기록, 경기(0.04%)는 소폭 상승했으며, 5개 광역시는 울산(0.05%)과 대구(0.03%), 대전(0.03%), 부산(0.01%), 광주(0.01%)가 각각 올랐다. 보합(0.00%) 및 하락 지역은 없다.


한편, 전국 매수문의는 61.5를 기록, 전주(61.2)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서울 매수문의는 121.7로 소폭 상승한 반면, 부산은 46.0으로 다소 내렸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14주 간 서울 아파트값이 0.1%~0.2%씩 매주 상승하는 등 매수자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부산에선 해운대구와 동래구, 수영구 등이 매매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3주 연속 오름세를 탔지만 되레 매수심리는 내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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