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앞두고 어패류 통한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

식약처 “흐르는 물로 잘 씻은 후 익혀 먹어야” 당부
김동영 기자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5-20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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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어패류를 통한 식중독 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여름철을 맞아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어패류를 통한 식중독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낮 기온 25℃ 이상의 초여름 날씨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균이 빠르게 증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패류를 섭취할 때에는 비브리오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염비브리오는 바닷물에서 생존하는 식중독균으로, 최근 3년간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장염비브리오 환자(597명)의 95%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비브리오 식중독은 주로 음식점을 통해 발생한 가운데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게 되면 ‘구토·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시설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발생률은 ▲음식점(87%) ▲집단급식(4%) ▲기타(9%)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혈류감염을 유발해 패혈성 쇼크로 사망(사망률 50%)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수칙은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여 신속히 냉장보관(5℃ 이하) ▲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이미 사용한 도구는 세척 후 열탕 처리해 2차 오염 방지 ▲어패류를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가열·조리 등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발생 시기별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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