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내주 국내 도입…게임체인저 될까

김 총리 “신속히 의료현장 제공 준비”
화이자 40만명분도 추가 계약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2-01-07 1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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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다음주 국내로 들어올 전망이다. 사진은 화이자 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모습이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도입을 앞둔 이른바 ‘먹는 치료제’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방역체계 전반 전면 혁신”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내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국내로 들어온다”면서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와 총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와 총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중 일부가 다음주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미국 화이자 사의 ‘팍스로비드’ 40만명분에 대한 추가구매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화이자 치료제는 임상에서 확인된 사망·중증 예방효과가 88%로, 타사 먹는 치료제 대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구용’ 치료제는 13일 전후 도입될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정부는 내주 중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방역체계 전반을 속도·효율성 관점에서 전면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검역 상황과 해외 동향을 매주 평가하면서 위험국 중심으로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면서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모든 감염원을 뒤쫒기보다 확산 위험이 큰 곳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앞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건의한 대로 ‘시민 참여형’ 역학조사 도입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해 감염 가능성이 큰 국민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법으로 신속·정확하게 검사하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등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보건복지부 주관 ‘방역체계 개편’ 관련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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