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지친’ 중고생, 10명 중 8명 ‘해외여행’ 희망

1주일 자유시간 생긴다면?…여행→휴식→알바→공부→독서 순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6-25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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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소년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여름방학 기간 해외여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연간 한국인 해외여행객 3,000만 명 시대가 임박한 가운데,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도 국내보다 해외 여행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지 엘리트가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보다는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조사자(1,130명)의 87%(984명)에 달했다.


앞서 형지 엘리트는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다음달 여름 방학을 앞둔 전국 초‧중‧고생 1,130명을 대상으로 ‘여가시간 활용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여행(66%)과 휴식(30%)을 여가시간이 주어지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꼽았다. 이외에 아르바이트와 공부, 독서, 게임 등이 1% 내외로 선택받았다.


여행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설문에 청소년 10명 중 8명 이상이 국내보다는 해외로 가겠다고 답했으며, 여행 국가로는 유럽(39%)과 미국(25%), 일본(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년별 선호 여행지에서는 유럽이 중‧고등학생 모두 1위를 차지했으나, 중학생은 2순위로 일본을 답한 반면, 고등학생의 경우 유럽 다음으로 미국을 택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청소년 10명 중 7명은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첫 해외여행 당시 나이는 평균 11.7세로 조사됐다. 첫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36%), 동남아(26%), 중국(16%) 순으로 아시아권 나라가 80%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이 선호한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40%)가 1위를 차지했다. 부산(18%)과 서울(15%), 강원도(10%)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여수(밤바다)와 전주(한옥마을)도 5% 내외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편, 같이 여행 가고 싶은 멤버로는 친구(64%)가 가족(36%)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년별로는 중학생 60%가 친구를 선택한 가운데, 고등학생은 66%가 친구와 여행가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학년일수록 또래와의 여행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형지 엘리트 관계자는 “지금 청소년들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 동반 해외여행 경험이 많고, 미디어‧SNS 등을 통해 여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세대”라며 “해외여행 목적도 또래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유가 큰 만큼 이제 청소년 사이에 여행은 그들의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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