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년 생활임금 시급 1만766원 확정

월 225만 원대
2022년부터 적용
이효진 기자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21-09-16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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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최저임금을 생활가능한 임금으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2022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766원으로 확정했다.

 

‘생활임금’이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을 말한다. 매년 물가상승률과 가계소득·지출 등을 고려해 정하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2021년 생활임금 1만 702원보다 0.6%(64원) 상승한 수준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9,160원 보다는 1,606원이 더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한 달에 225만 94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공무원 보수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서울시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노동자 ▴뉴딜일자리참여자 등 총 1만 4,000여 명이다.

서울시는 내년 서울형 생활임금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市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했다. 또한 생활임금과 최저임금 격차로 인한 민간-공공 노동자 간 소득 불균형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3년 간 생활임금과 최저임금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커졌으며, 이는 민간부문 노동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져 공정성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2차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를 거쳐 금액을 확정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액과 적용기준 등에 관한 내용을 16일 고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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