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다양한 표현

박재희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객원 연구원
. | 입력 2020-03-19 1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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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희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객원 연구원
일반 대중에게 드론이 많이 알려진 것은 2010년 일본 도호쿠 지방의 대지진 이후부터다. 쓰나미로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돼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해지자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드론이 투입됐다.

 


이처럼 드론은 단순 레저용을 넘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로봇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로봇은 인간의 모습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동물·곤충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드론의 정의는 국가나 기관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은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드론에 대한 표현은 먼저 UAV는 4가지 의미로 분류된다. Unhumaned Aerial Vehicle와 Unmanned Aerial Vehicle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항공기, Unpioted Aerial Vehicle는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는 항공기, Uninhabited Aerial Vehicle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지상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사람이 있는 항공기를 말한다.


그리고 UAS는 Unmanned Aircraft System으로서,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항공시스템이며, RPAS는 Remotely Piloted Aircraft System으로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항공시스템이며, RPAV는 Remote Piloted Air(Aerial) Vehicle로서, 조종사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항공기, RPV는 Remotely Piloted Vehicle로서 지상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기기를 말한다.


결론적으로 드론은 멀리 떨어진 조종사나 컴퓨터에 의해 조종된다. 로봇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 다양한 기관이나 사전의 정의를 종합해 보면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하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라고 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멀티콥터를 드론이라고 생각하는데 프로펠러가 하나인 헬리콥터와 달리 여러개의 프로펠러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 구글 열기구 ‘프로젝트 룬(Project Loon)’ (사진=유투브 갈무리)

최근에는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멀티콥터형 비행체가 개발되면서 유인 드론으로 불린다. 따라서 드론은 단순히 무인 항공기라는 범주를 넘어 신개념 항공기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개념을 적용할 경우 향후 드론은 하늘을 날아 다니는 비행물체에 한정되지 않고 해상이나 수중에서 운행되는 무인 선박과 무인 잠수함, 육상에서 운행되는 무인 자동차까지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수용 드론과 달리 군사용 드론의 경우 용도에 따라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기에 드론에 대한 분류를 고민할 필요는 있다. 

 

미국의 구글은 태양광 드론을 띄워 지구촌 오지에 인터넷 접속환경을 제공하려고 추진하던 ‘타이탄 프로젝트’를 공식 폐기하고 열기구(Airship)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룬(Project Loon)’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드론보다는 기구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만 기구도 사실상 넓은 의미에서는 드론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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