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꽁꽁”…유통업계, 얼리는 ‘아이스 마케팅’ 주목

폭염주의보속 제품을 차갑게 얼려서 활용하는 트렌드 확산
최경서 기자 | | 입력 2019-07-03 1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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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려서 먹는 등 여름을 시원하고 트렌디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돌(Dole)코리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되면서 당분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는 날씨 이슈로 인해 더운 여름철이 되면 일부 소비자들이 빙과류 등의 제품들을 냉동고에 얼려서 활용하는 점에서 착안해 손쉽게 얼려 먹고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일명 ‘아이스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새콤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기던 과일 주스나 스푼으로 떠먹던 요거트를 차갑게 얼려서 즐길 수 있도록 하거나 액체상태로 사용하던 스킨이나 수분크림 등의 화장품을 냉동고에 얼려서 사용하는 등 여름을 시원하고 트렌디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선보이고 있다.

꽁꽁 얼려서 즐기는 썸머 디저트
폭염 속에서 마시는 음료로는 해결되지 않는 갈증이 있다. 이때 제품을 영하의 온도에서 차갑게 얼리면 사각사각 씹는 식감과 제품이 녹으면서 시원한 슬러시처럼 되는 음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아이스바와 주스 형태로 즐길 수 있는 2in1 아이스바 ‘후룻팝’ 4종을 선보였다. 후룻팝은 열대과일의 100% 과즙을 그대로 담은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도 있고, 6시간 이상 얼려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 녹을 걱정 없이 액체상태로 구매해 주스나 아이스바로 각자 기호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돌(Dole)사에서는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얼려먹는 요즘 디저트’라는 슬로건의 후룻팝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제품을 차갑게 얼려서 섭취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돌 가공식품 관계자는 “올 여름 유통업계에 제품을 차갑게 얼려서 섭취하거나 사용하는 일명 ‘아이스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호에 따라 마시거나 얼려먹을 수 있는 ‘돌 후룻팝’의 콘셉트가 이러한 트렌드와 잘 맞물렸다”며, “여름을 시원하고 트렌디하게 보내고 싶어 하는 2030세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냉동실에 얼린 뒤 녹여먹는 파우치 형태의 ‘코카-콜라 프로즌’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슬러시 타입으로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프로즌’은 짜릿하고 상쾌한 맛에 레몬향을 더해 상큼함을 더했으며, 얼리고 녹여먹는 색다른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인기 음료 ‘모구모구’를 튜브형 빙과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번 ‘모구모구 아이스’2종은 리치아이스와 피치아이스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제품에는 리치 과즙 분말과 복숭아 농축액이 들어있어 진한 과일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아이스 속에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어 말랑말랑 씹히는 식감이 특이하다.

풀무원 다논은 최근 여름철 인기 건강 간식으로 사랑받아 온 얼려 먹는 100% 요거트 제품 ‘풀무원다논 그릭프로즌’의 2019 여름 신제품 ‘통팥 맛’을 출시했다. 본 제품은 부드럽고 진한 풍미의 그릭스타일 요거트만 그대로 담아 그대로 얼려 먹는 요거트로 다논의 100년 발효 기술이 만들어낸 그리스 크레타 섬 유래 그릭 유산균이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 있어 장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이다.

일반적인 얼음컵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미된 아이스컵 제품도 눈길을 끈다. CU는 칼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깔라만시 아이스컵’을 선보였다. 칼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에 담은 상품으로, 원하는 음료만 부으면 어디서나 칼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뜨거워진 피부는 얼린 아이스 뷰티템으로 해결
여름철 강한 햇빛과 자외선 등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달아오르면서 자극을 받게 된다. 이에 피부의 열기를 내려줄 수 있도록 차갑게 얼려서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얼려 쓰는 화장품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를 출시했다. 얼려 쓰는 토너부터 수면팩, 아이스 스틱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8개 브랜드에서 총 8품목을 선보였다. 제형의 어는 점을 낮춰 피부에 사용하기 좋은 제형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라네즈 워터뱅크 셔벗크림’은 살얼음 입자로 온도를 낮춰 지친 여름 피부를 세심하게 케어해주는 크림이며, ‘한율 달빛유자 얼려쓰는 수면팩’은 유자셔벗 쿨링 제형으로 피부 온도를 -4.5도 낮춰주며 ‘아이오페 더마리페어 아이스 시카크림’은 여름철 손상된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준다.

더페이스샵는 여름철에 유용한 ‘신선한 제주알로에 얼려쓰는 수딩젤’을 판매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수딩젤로 사용하고 쿨링감과 진정 효과가 필요할 때는 이름 그대로 얼려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냉동 보관 시에는 샤벳 같은 제형으로 변해 쿨링감을 피부에 전달한다. 청정 제주산 알로에가 함유된 수딩젤 제형이 보습,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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