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페트병 재활용…‘친환경 리사이클 장섬유’ 생산

티케이케미칼-스파클, ‘리사이클 PET사업’ 업무협약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10-16 1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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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티케이케미칼과 스파클 임원들이 이번 업무협약식 체결 뒤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티케이케미칼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SM그룹은 최근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M그룹은 “티케이케미칼이 생수 기업 스파클과 ‘리싸이클 PE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 간 주요 협약 내용은 스파클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에코스파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1등급 재활용 생수병을 공급하고, 티케이케미칼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리사이클 칩과 장섬유를 생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티케이케미칼 김해규 사장은 “현재 국내 생산되는 리사이클 장섬유는 국산 재생 페트 칩(Chip)으로는 생산이 불가능해 모두 수입산에 의존해왔다”며 “이번 스파클과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우수한 품질의 리사이클 장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페트병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막중한 책임감 속에 사업을 추진해 쓰레기 매립양은 물론, 기존 원사 생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업체뿐 아니라 H&M, GAP 등 캐주얼 브랜드, 자라를 비롯한 글로벌 SPA 브랜드 모두 향후 신규 오더에서 리사이클 소재 제품의 사용 비중을 높이겠다고 선언하는 등 최근 기업들의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관심은 늘어가는 추세다.


티케이케미칼은 재생원사 수요증가에 대비해 이미 자체 폴리에스터 방사 설비를 활용한 리사이클 장섬유 생산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력으로 국산 재활용 페트병을 가공한 리사이클 PET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면서 국내 화섬산업 전반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티케이케미칼은 앞으로 리사이클 칩과 장섬유는 물론, 재활용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힘써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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