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원 신청사 개청…“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축”

청주 오송단지에 화학사고 대응 야외훈련장 등 갖춰
체험 교육·훈련 강화…화학안전 선도기관 도약 박차
이효진 기자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21-02-23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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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 오송에 위치한 화학물질안전원 신청사 전경. (사진=환경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화안원)이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화안원은 화학안전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 4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마쳤다.

 

22일 오후 개청한 신청사는 부지 3만 6,096㎡에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8,557㎡)을 갖췄으며 실험연구동과 행정·교육동 및 생활관 등 3개 건물(1만 2,286㎡)로 구성됐다.


개청식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시종 충청북도지사·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한정애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화학물질관리법’ 개정과 화학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며 당시 경험을 언급하며, “화학물질안전원이 주축이 돼 정책과 산업현장 양쪽 모두 사고예방을 위한 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충북 청주 오송 화학물질안전원 신청사의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또한, 화학사고 대응훈련장을 둘러보며 “지역주민이나 학생 등 다양한 대상으로 화학안전 교육을 진행해 사회에 안전 의식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취약업체 안전관리 기술지원과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 대상 화학안전교육 그리고 화학안전 정보 개방·공유 확대 등으로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화학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학사고 사전예방·조기대응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후산단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무인기(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화학물질 유·누출 원격 관측(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노후산단 1곳의 시범구축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국 15곳의 산단으로 확대되며 원격 관측(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확인 및 분석, 현장조치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4월부터 시행되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제도 이행 지원과 업종·공정 특성을 고려한 취급시설 설치·관리기준 마련 등을 통해 현장 안전과 중소기업의 제도 이행력 제고를 동시에 담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산업계·지역사회 등 현장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안전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화학사고 걱정 없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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