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공사장 위험물 불시단속…위법사항 무더기 적발

최근 3년 건축공사장 화재 453건, 위험물 직·간접 원인 제공 51건
이효진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20-01-07 1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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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에 해당하는 페인트를 무단으로 보관해 위험물안전관리조례에 규정한 소량위험물 옥외저장소 저장·취급 설치기준 위반 사례(왼쪽)와 열풍기 연료인 등유 저장장소에 위험물 넘침 방지 시설 미설치, 위험물 비산 방지조치 의무 위반과 위험물 표지 및 게시판 미설치.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최근 3년간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453건 등, 여전히 건축공사장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8년까지는 연 1회였던 위험물 불시단속을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1년에 2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57일간) 건축공사장 위험물 저장·취급에 대한 사전통지 절차 없이 불시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대상은 건축공사장 연면적5,000㎡ 이상 259개소로서 특별사법경찰관 24개반 48명을 투입해 진행한 결과, 259개 공사장 중 51개 건축공사장에서 25건의 불법사항에 대해 과태료 처분했으며, 26건의 불량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했다.

한편, 건축공사장에서 각 공정별로 사용하는 화학제품 중 대다수가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한 ‘위험물’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위험물은 서울시 위험물안전관리 조례에 적합한 저장시설 및 조건을 갖추고 관할소방서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건축공사장 관계자가 이러한 법령을 모르거나 무관심속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위반유형은 ‘지정수량미만·소량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불량 소화기 비치’, ‘용단작업장 불티 방지막 미설치’, ‘임시 위험물 저장시설 주변 가연물 적재’ 등 이었다.

▲위험물저장장소 주변정리 불량 모습(왼쪽)과 위험물저장장소 주변 가연물 적치 모습.

이외에도 단속반은 위험물저장장소 주변정리 불량, 소량위험물저장 장소 표지 및 게시판 기재사항 오기, 소량위험물저장 장소 소화기 압력 불량, 위험물저장장소 주변 가연물 적치 등에 대해 현지시정 조치완료 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는 콘크리트양생용 열풍기·고체연료 사용 등으로 화재위험이 크고, 주변 가연물 및 위험물로 인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건축공사장 관계자는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을 준수하여 화재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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