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상생 상징’ GGM, 최초車 ‘캐스퍼’ 양산 본격화

15일 광주 빛그린산단서 1호차 양산 기념식 개최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9-15 1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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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형 일자리 1호기업 GGM이 15일 현대자동차 '캐스퍼' 양산에 돌입한다.(사진=현대차)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노사 상생’의 상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호차 ‘캐스퍼’ 양산을 시작으로 사업 본격화에 돌입했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민간기업이 참여해 적정임금 및 노동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인터넷 예약판매 첫날 1만2천대…폭발적 관심

GGM은 15일 오전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 내 본사 조립공장에서 박광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개최한다.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으로 평가받는 GGM은 지난 2019년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같은 해 12월 공장 착공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본격 출범한다. 노사 상생을 최고 가치로 삼아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동반 성장을 꾀한다.

특히 국내 완성차 공장으로는 23년 만의 성과물로, 설립 이전부터 성공 여부에 큰 관심이 집중됐다.

GGM은 첫 번째 완성차로 이날부터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모델 ‘캐스퍼(CASPER)’ 양산에 들어간다. 캐스퍼는 기본모델과 액티브(터보) 모델로 구성되며, 최근 실용성과 안정성,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캐스퍼의 차체는 전장 3595㎜, 휠베이스 2400㎜, 전폭 1595㎜, 전고 1575㎜ 규모다. 경형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아냈으며, 특히 2대 주주인 현대차의 연구·개발과 판매 노하우가 더해지는 등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인터넷 예약·판매 첫날 판매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대박 조짐을 보인 가운데, 전날 현대차가 진행한 온라인 사전예약 결과 오후 2시 기준 1만2,000대를 넘어섰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직접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GGM은 올해 생산량을 1만2,000여대, 내년 7만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는 “그간 직원들과 HMC 지원단 등 많은분들의 노력과 광주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역사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됐다”며 “국민의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반드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인 GGM은 지난 4월 광주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단에 들어섰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현대차 등이 3년간 5,700여억 원을 투자해 정규직 일자리 약 1,000개(간접 1만1,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1000cc급 경형 SUV 생산라인만 가동하고 있으나, 향후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생산에도 무게를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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