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ICT산악구조센터 구축…“안나푸르나 관광객 안전보장”

KT, 고산지역 장거리 무선중계기 통해 등산객-구조대 통신 가능
이호 기자 | dlgh52@hanmail.net | 입력 2019-11-06 1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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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 ICT산악구조센터를 개소하고, 방문하는 산악인들에게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 구축된 KT ICT산악구조센터 앞에서 사진 둘째줄 왼쪽 여덟번째부터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 간다키주 프리씨비 숩바 구룽 주지사,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KT는 세계 최초로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 ICT산악구조센터를 구축하고, 산악인들에게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31일(현지시각) 열린 산악구조센터 개소식에는 프리씨비 숩바 구룽 간다키주 주지사,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산타 비르 라마네팔등산협회(NMA) 협회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

안나푸르나 ICT산악구조센터는 네팔 중부 안나푸르나(8,091m) 등반의 중턱인 해발 3,700m에 위치한 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에 구축된다.

그동안 안나푸르나 고산 지역에서는 통신 신호가 미약해 등산객이 조난을 당하면 구조센터와 연결이 안돼 위험했지만, 이 구조센터의 장거리 무선 중계기를 이용하면 등산객과 구조대원의 통신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를 통해 등산객의 등반 위치 추적, 구조용 드론을 활용한 구조물품 수송, 구조센터에 비치된 구조장비를 활용한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해진다.

이번 구조센터 설립은 지난 5월 30일 KT와 네팔 간다키 지방정부, 엄홍길휴먼재단 간에 체결된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됐다. 구조센터 운영 및 구조대원 구성은 KT와의 협의에 따라 네팔등산협회(NMA)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KT가 네팔에 구축하는 구조센터는 2017년 방글라데시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기가스토리’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에서는 임자도·대성동·백령도·청학동·교동도·평창 등 6곳에 출범했으며, 기가스토리 지역은 5G 빌리지로 네트워크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네팔 지역 글로벌 기가스토리를 위해 엄홍길휴먼재단의 따또바니학교에 화상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한국어 강좌서비스를 개설했다. 간다키주에 위치한 묵디나뜨와 마낭 지역에는 KT의 디지털 건강관리 솔루션 및 모바일 의료패키지를 제공해 네팔 오지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 개선에도 기여해왔다.

한편, ITU-UNESCO의 브로드밴드 위원회에서 Wolrd Bank가 주관하는 워킹그룹은 지난 10월 17일 아프리카 브로드밴드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기업 우수 사례로 유일하게 KT 기가 아일랜드 및 기가 와이어 사례를 등재하기도 했다.

네팔 간다키주 프리씨비 숩바 구룽 주지사는 “내년 2020년 ‘네팔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T의 ICT기술을 통해 안나푸르나 지역의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트레킹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안나푸르나 ICT산악구조센터를 통해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 및 기후조건 속에서도 안전한 네팔 등반이 가능하게 되길 바란다”며, “KT는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기술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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