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 900만 육박…전체 주민등록 세대 40% 수준

2020년 6월 말 주민등록 인구‧세대 현황 분석
2008년부터 4·5인 세대는 지속적으로 감소
이효진 기자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20-07-09 10:53:23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1인 세대 증가를 반영한 '혼밥존'. 지난 10년간 4인 세대의 꾸준한 감소로 미래에는 '4인食口존'이 설치될 지도 모르겠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4인가구 기준', 과거 정책 설계에 있어 기본으로 설정되는 가족 세대원 수 기준이다. 지난 5월 기본소득 지급안을 놓고도 4인가구 기준으로 설정한 정책이 현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정부 조사에서 국내 1인 가구 수가 900만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3만9,408명, 주민등록 세대는 2,279만1,531세대로 각각 집계된 가운데 특히 1인 가구는 876만8,414가구, 전체의 38.5%에 달했다. 

 

세대당 인구는 2.27명이며, 세대원수별로 1인 세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2인 세대 23.1%, 3인 세대 17.6%, 4인 세대 15.8% 순이다. 1인 세대와 2인 세대는 1,404만 세대로 전체 세대의 61.6%를 차지한다.


인구는 2019년 말 5,184만9,861명에 비해 1만453명 감소한 반면, 세대수는 같은 기간 2,248만1,466세대보다 31만65세대가 늘었다.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추이를 보면 인구는 연평균 5만 명 증가했으나, 세대수는 연평균 40만 세대가 증가했다. 세대수의 지속적 증가는 1인 세대와 2인 세대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민등록상 1인 세대는 성별로 남자(51.5%)가 여자(48.5%)보다 많았으나,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1인 세대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1인 세대가 19.1%로 가장 많고, 50대 18.1%, 60대 16.9% 순이었다.

 

▲지역별 1인 세대 비율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이처럼 1인 세대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우리 일상 트렌드가 급변하는 만큼 시대 흐름에 맞는 정책들이 양산돼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이효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