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꽃게 자연산란장 방생 성공

서해연안 수산자원 어업인 소득 기대
강흥식 기자 | presskhs@segyelocal.com | 입력 2020-07-24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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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꽃게 자연산란장’을 조성해 방생하는데 성공했다.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강흥식 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이하 서해본부)는 태안군과 함께 어미 꽃게가 수중에서 직접 산란할 수 있는 ‘꽃게 자연산란장’을 조성해 방생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자연산란장은 최근 어린 꽃게의 남획과 수온상승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하자 대책방안으로 태안군 파도리와 도황리 해역을 선정해 이룬 성과다.


서해본부는 지난 6월 가두리망 8칸·사각통발 10개를 설치해 성숙한 어미 꽃게 760마리를 입식한 후, 어미 꽃게의 산란 여부와 시설물의 유용성 등을 파악했다. 

이후 어미 꽃게는 100% 산란을 마쳤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란한 난을 수중에 흩뿌리는 장면이 수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자연산란장은 꽃게의 자원을 늘리고 부화개체의 확보 측면에서 사업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해본부 관계자는 “향후 좀 더 세밀한 모니터링과 부화개체의 생존성·시설물 개발 등 사업 추진상 문제점 보완과정을 거치겠다”며 “기술 고도화 단계로 발전시켜 완성된 기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수산자원 증대 성과는 태안군과 공단의 강력한 협업 관계의 결실이라 확신한다. 또한 이러한 협업 관계는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해연안의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증강으로 어업인의 소득과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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