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그린커튼’, 공공건물 40개소에 설치

2018년 시작…‘가성비 좋은 사업’ 입소문에 전국 확산
최성우 기자 | kso0102280@naver.com | 입력 2020-07-01 1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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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 설치한 그린커튼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수원시는 올해 공공청사 19개소, 도서관 6개소, 학교 4개소 등 공공건물 40개소에 그린커튼(벽을 덮는 커튼형 20개소, 터널형 20개소)을 설치했다.


5월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나팔꽃·제비콩 등 덩굴식물을 심었다. 현재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이달 말이면 건물 벽면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가 2018년 시작한 그린커튼(Green Curtain)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1년생 열대성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게 하는 것이다.


그린커튼을 설치한 건물은 일반 건물보다 여름철 실내 온도가 5도가량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덩굴식물의 넓은 잎이 먼지를 흡착해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고,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그린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의 씨앗을 시민들에게 보급해 그린커튼을 민간에 확산하고 있다.


수원시의 그린커튼 사업은 도시녹화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투자 대비 효과가 뛰어난 사업’으로 알려져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춘천시·세종시 등 전국 30여 개 지자체 관계자가 수원시를 방문해 그린커튼을 살펴보거나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그린커튼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린커튼이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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