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직장인, ‘하이브리드 근무’ 선호

“워라밸·성과 향상 등에 기여”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2-05-19 1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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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은 원격근무와 출근 방식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픽사베이)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화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국내 직장인들의 근무 방식도 크게 변화한 가운데, 현 시점 직장인들은 ‘하이브리드(원격근무+출근)’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당수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물론, 근무성과 향상 측면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 ‘시간·비용 절감’ 비율 압도적

19일 시스코 시스템즈가 한국 포함 전 세계 27개국의 2만8,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시스코 글로벌 하이브리드 근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59%는 하이브리드 근무 이후 업무집중도 향상을, 49%는 생산성 개선을 각각 장점으로 봤다.

일과 삶의 균형 개선도 원격근무(재택) 등 하이브리드 근무의 장점으로 꼽혔다. 이를 응답한 비율은 무려 76%에 달했는데, 특히 출퇴근 소요시간 절감, 지출 절감 등 요인이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매주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을 1주일에 4시간 줄였다는 응답자는 63%에 달했으며, 1주일에 8시간 이상을 절감했다는 응답자도 26%나 됐다.

국내 응답자의 81%는 재택근무로 인한 지출 절감을 이유로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균 주당 약 20만 원을 절감했다고 답했다. 이는 연간 약 1,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응답자의 88%는 교통비·유류비를 가장 많이 절약했다고 답했으며, 63%는 식사·여가 관련 지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직원 행복도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응답자의 85%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을 때 더 큰 행복감을 느꼈다고 답했고, 66%는 스트레스 감소에 하이브리드 근무가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아울러 국내 근로자의 34%는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이 더 편안하고 압박감이 덜하다고 느낀 가운데, 26%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주는 유연성이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응답했다.

또한 재택근무는 직장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국내 응답자의 74%는 원격근무 이후 이전보다 체력이 개선됐다고 응답했고, 69%는 운동 횟수가 늘어났다고 답했다. 또 67%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가족 관계가 개선됐다는 응답자도 65%에 달했다.

이런 흐름에 하이브리드 근무를 포용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응답자의 67%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포용할 수 있도록 기업 문화와 사고방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자신의 회사가 하이브리드 근무에 ‘매우 준비돼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그럼에도 향후 여전히 하이브리드 근무를 희망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무려 75%에 달했다. 이를 위한 중요한 관리 요소로는 직원간 신뢰가 꼽혔다.

국내 근로자의 절반이 넘는 51%는 자신의 관리자가 원격근무 환경에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응답했다. 49%는 직장 동료가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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