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1천명대 회귀…‘사망 40명’ 역대 최고치

연휴 지나 검사량 증가 요인…수도권 확산세 여전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12-29 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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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9일 0시 기준 1,046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만에 1천 명대로 올라섰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연휴를 지나 검사량이 재차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다시 1,000명대로 회귀했다.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사망자가 40명까지 불어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평균 1천명 이상…여전히 3단계 기준 충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046명으로 누적 5만8,725명을 기록했다. 전날 의심환자 신고 관련 검사 건수는 5만9,874건으로, 이전 날인 27일 실시된 3만1,895건 대비 약 2만8,000여 건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전날 하루 4만8,512건에 달한 가운데, 이중 1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4일 이후 보름 간 55만2,602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1,4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46명 가운데 국내발생은 1,030명이다. 이는 지난 26일 1,132명(해외유입 포함)을 기록한 지난 26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불어난 셈이다. 

최근 보름 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5일 0시 기준 880명을 시작으로 1,078명→1,014명→1,062명→1,053명→1,097명→926명→869명→1,092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 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0명 이상’ 세자릿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2일째 연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23일∼29일) 간 신규 확진자는 일 평균 1,039명 수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1,014명으로 집계되면서 3단계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수도권 확산세는 여전히 거센 상황이다.

국내발생 가운데 서울 519명, 경기 251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만 802명이 나와 전국 일일 확진자 비중의 77.86%에 달했다. 

서울에선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수용자 23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이 곳에서만 757명이 감염됐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회의 자리에서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외에도 서울에선 전날 저녁 6시 기준 종로구 요양시설 관련 3명(누적 21명), 노원구 병원 2명(누적 32명), 용산구 건설현장 2명(누적 72명), 동대문구 병원 1명(누적 69명),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1명(누적 171명), 송파구 장애인 생활시설 1명(누적 52명) 등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어 지방‧광역시별로 ▲대전 30명 ▲대구 29명 ▲경북 28명 ▲충남 27명 ▲충북 22명 ▲강원 21명 ▲부산 17명 ▲경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제주 5명 ▲세종‧전남 각 4명 ▲울산 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19명으로 집계됐다. 5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40명 추가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일일 40명에 달하는 사망자 발생은 지난 1월 국내 첫 발병 이후 역대 가장 큰 수치다. 이달 한 달 동안 333명의 사망자가 양산됐으며 최근 일주일 137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6%,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이 늘어난 33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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