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2 세종문화회관 등 건립 추진…“지역 불균형 해소”

김영주 의원 “20대 총선 공약 결실”…서울시, 대규모 문화시설 계획 발표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19-12-12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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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2 세종문화회관을 2025년 개관을 목표로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사진은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유영재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의 문화‧정보 향유권을 보장하면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영등포구에 '제2 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한다. 

 

이는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영등포갑)이 지난 20대 총선 당시 공약으로, 오랜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12일 서울시와 김영주 의원실에 따르면 제2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을 각각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계획에서 제2 세종문화회관은 영등포구 문래동 공공 공지(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6)에 건립하며, '서울대표도서관'은 동대문구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부지(동대문구 전농동 691-2외 2필지, 면적 1만6899.3㎡)에 들어선다.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설 대상지는 아파트 개발 후 기부체납 받은 문래동의 공공공지로,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27,930㎡)에 2,000석 규모의 대형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건립돼 K팝과 뮤지컬·관현악·콘서트·연극 등 모든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2 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서남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공연장으로서, 지난 9월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통해 발표한 지역별 대규모 공연 인프라 가운데 하나다. 도심권과 동남권에 집중된 공연장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세종문화회관(4,400여석 규모)의 공연 수요를 분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영주 의원. (사진=김영주 의원 블로그 갈무리)
제2 세종문화회관이 완공되면 20년 가까이 불모지로 남아있던 공간이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울대표도서관'은 10여년간 활용 없이 방치됐던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부지로 청량리역 도보 10분 거리에 연면적 3만5000㎡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도서관의 약 3배에 이르는 서울의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가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의 연장이다.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과 자치구 공공도서관을 통합·지원하는 대표 도서관이다. 서울시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이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하는 역할이지만 '서울대표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지식정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 '서울'에 관한 연구와 출판 활동도 지원한다.

앞서 김영주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영등포에 대규모 공연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3년 영등포 지역 및 관악·양천·구로·금천 등 서남권 서울시민 대상 여론조사(서남권 문화복합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결과 80% 이상의 시민이 필요성에 동감했으며, 이를 토대로 서울시 서남권 대공연장 설치를 꾸준히 요청해 왔다.

특히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공공용지 서남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공약하고,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해온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김 의원은 "제2 세종문화회관을 통해 종로 세종문화회관·양재동 예술의전당·잠실 롯데콘서트홀 등 대공연장 문화시설이 서울 중심부와 강남 지역에 편중돼 있다”면서 “낙후된 서남권에도 문화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서남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 세종문화회관이 영등포 주민에게 더욱 나은 문화 접근권을 제공하고 세계가 찾는 영등포를 만들 것”이라며, "제2 세종문화회관이 완공 때까지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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