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생활] 소비자가 이기는 보험

김영우 프라임에셋 198본부 지점장
편집부 기자 | | 입력 2019-06-04 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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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보험 가입률이 높은 나라도 드물다. 그런데도 보험에 대해 물어보면 ‘보험은 어렵다’ 혹은 ‘복잡하다’는 말을 하고는 한다. 

 

또한 보상을 받을 상황이 생기면 보험사들은 다양한 이유로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보험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아주 간단한 사례들로 속칭 소비자가 이기는 보험을 알아보자.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이란 것이 있다. 요즘같이 가성비를 많이 따지시는 시대에 정말 가성비가 갑이라고 할 수 있는 특약이다.


이 특약은 보통 500원에서 800원 사이로 책정돼 있다. 여기서 가족이라면 나를 포함, 결혼 전에는 부모·형제·자매를 말하며 결혼 후에는 배우자·자녀를 말한다.

나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배상책임, 즉 살면서 누군가를 다치게 하거나 누군가의 물건을 파손할 경우 1억 원까지 보상을 해 주는 것이 바로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이다.
 
만약 타인을 다치게 했다면 그 피해자의 치료비·위자료까지도 지급해 주는 것은 물론, 누군가의 물건을 파손했다면 본인 부담금 20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전부 보상해 준다. 

그 뿐만 아니라 본인의 주거에서 발생되는 문제로 피해를 주는 경우까지 보상이 된다. 예를 들어, 추운 겨울 흔히 발생하는 사고가 바로 동파사고인데 이럴 경우, 아래층으로 물이 새서 도배 장판 또는 가전제품까지 수리를 해 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당황하고 겁이 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으로 20만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보상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요즘은 고객들과 관리해주는 보험설계사들이 제법 지혜로워서 위에 말한 보상 정도는 큰 무리 없이 받는다.

하지만 여기서 놓치는 부분이 하나있다. 바로 자기집 수리비용이다. 

고객이 자신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 보상담당자에게 “집 수리 비용도 보상 가능한가요?” 물어보면 아마도 답변은 “본인 집은 보상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부담해야 한다” 일 것이다.

그러면 대다수는 본인비용으로 집을 수리하게 되지만 보험약관상 ‘손해방지법’이란 것이 있다. 말 그대로 손해를 방지한다는 것인데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원천적으로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보상담당자가 보상을 해 주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 집은 수리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었다 다시 누수가 발생돼 아래층 보상을 해 줘야 할 때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면 된다. 그러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매번 아래층을 수리해 주는 비용보다 고객의 집을 수리해 누수를 막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낫겠다고 판단해 바로 수리비용을 지급해 줄 것이다. 

이처럼 고객에게 당연히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도 고객이 요구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제는 고객이 알아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나를 관리해 주는 설계사도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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