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항암·항바이러스 성분 풍부…“면역 강화”

경기보건환경硏, 기능성 성분 함량 조사
적포도주가 백포도주·포도 주스보다 ↑
이효진 기자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20-07-31 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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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체철 과일인 포도에 면역체계 강화 및 암 예방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보라색 과일이 항산화 작용이 풍부하다는 것은 알려진 상식이다. 그 가운데 포도는 대표적인 보라색 과일로 여름철이면 쉽게 먹을 수 있다. 

 

최근 포도에 항산화 효과 뿐 아니라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3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국내산·수입산 포도 67건과 포도가공식품 25건을 수거해 항암·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있는 기능성 성분 ▲레스베라트롤 ▲엘라그산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을 조사했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항암·항바이러스·신경보호 등에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엘라그산(ellagic acid)’은 유방·식도·피부·결장·전립선·췌장 등에서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항산화·항바이러스·항돌연변이 기능을 가지고 있다.


‘폴리페놀(polyphenol)’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 작용과 함께 심장 질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항산화·항혈전·항염증·항당뇨·항암·신경보호 등의 효과가 있어 인체에 매우 유익한 물질이다.


포도 품종별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씨 없는 포도인 씨드리스(Seedless)가 14.36 mg/100g으로 가장 높았고, 청색계가 흑색계 품종보다 많이 함유돼 있었다. 

 

머루포도(MBA)는 ‘엘라그산’이 1.95 mg/100g으로 가장 많이 함유돼 있었으며, 항산화 활성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캠벨얼리(Campbell early)에서는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각각 129.57 mg/100g과 82.43 mg/100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흑색계 품종은 ‘총 폴리페놀’ 함유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 ‘폴리페놀’ 성분이 검정색·보라색 컬러푸드(color food)에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포도가공식품의 경우, 포도주와 포도주스를 비교해 본 결과 포도주가 100% 포도주스에 비해 모든 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적포도주가 백포도주에 비해 다량의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하고 있었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껍질에 다량 함유돼 있어 껍질과 함께 포도를 섭취하는 게 면역체계 강화에 더 도움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식품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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