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코앞”…신규확진 20일만에 2천명대

28일 0시 기준 신규확진 2천111명…수도권 78% 집중
이호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21-10-28 1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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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28일 0시 기준 2,111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인근에 설치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돌입이 임박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재차 2,000명대를 넘어서며 우려가 커진다.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한 상황에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심리 완화 등으로 이동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재확산 우려 역시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 주말 ‘할로윈 데이’ 방역 분기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11명으로 누적 35만8,41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일 집계된 2,172명 이후 20일 만이다.

지난 7월 시작된 4차 유행은 114일 연속 일일 네 자릿수 규모를 지속 중이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주 목요일인 20일(1,441명) 대비 무려 670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이날 집계는 앞서 13일 만에 1900명대로 올라선 전날(1,952명)보다도 159명이 늘어난 셈으로, 특히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효과가 나타난 지난 25일 1,190명까지 감소한 뒤 사흘 연속 전날 대비 증가세를 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9일(1,953명) 기록 이후 19일 연속 2,000명 선 아래로 유지되면서 다소 안정세를 이어왔지만, 이주 확연한 반등세를 보이는 상태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환자는 21일 1,441명→22일 1,438명→23일 1,508명→24일 1,422명→25일 1,190명→26일 1,265명→27일 1,952명 등 추이를 보였다.

이날 신규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 2,095명, 해외유입이 16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지역별론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7.7%에 달하는 1,628명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앞두고 거리두기 완화 등 체제 전환, 백신접종 완료자 중심 방역조치 해제 등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도 원인으로 꼽힌다.

수도권 집중과 가을철 이동량 증가 등 요인이 맞물리며 전국 재확산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진행될 이른바 ‘할로윈(Halloween)’ 축제를 또 다른 고비로 판단하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작년 ‘이태원 확산’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에 당국 긴장감은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 늘어난 누적 2,808명으로 기록, 누적 치명률은 0.78%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4명 증가한 3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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