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연어’ 시험 생산 성공…“기념식 개최”

미국산 스틸헤드 연어 가공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2-12 1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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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는 미국산 연어의 국내 양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세종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는 1년여의 노력 끝에 미국산 연어의 국내 양식에 성공했다. 


12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는 바이오산업융합학과 김민선‧이장원 교수팀(세종연어연구소)의 연어 시험생산을 기념하는 시식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대 컬리너리스쿨(세종SCIA) 소속 김성국 교수와 경민대 김수희 교수가 이번 양식에 성공한 미국산 스틸헤드 연어를 가공해 연어롤, 연어초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앞서 세종연어연구소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스틸헤드 연어 알을 수입해 치어를 민물에서 키웠다. 이후 해수로 옮겨 육성시켜 지난 4일 성공적으로 수확했다. 13개월 만에 약 1.3kg의 스틸헤드 연어 시험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세종연어연구소는 연어 양식 시험생산 과정에서 연어류 해수적응기술, 질병제어를 위한 백신개발, 곤충을 사용한 기능성 사료개발 성공 등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세종연어연구소는 연어 대량생산을 통해 산업화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에는 연어를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 확보와 주요 성장산업 발전을 목표로 산학협력 등 많은 연구를 진행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연어는 사료효율 측면에서 100kg 사료로 65kg 생산이 가능해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닭은 20kg, 돼지는 15kg 수준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연어는 전통적인 축산업이 발생시키는 분뇨와 온실가스와 같은 환경문제도 없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연어수입액은 4,000억 원, 수입량은 4만 톤이 넘는다. 2020년에는 연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입량과 단가 둘 다 상승세다.


한편, 국내 유일 연어류 전문연구기관인 세종연어연구소는 연어생산기술과 연어사료, 연어 백신개발 등을 통해 수익사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한 연어 대량생산을 위해 대형화와 기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취업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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