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새끼 고라니 풀 뜯어 먹는 모습 첫 공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소담 길, 대구 화담마을에서 보다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19-08-09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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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꽃이 군데 군데 무리지어 피어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최영주 기자] 대구둘레길 4코스 공산무태길에 화담마을이 있다.  


이곳은 금호강 절벽을 따라 붉은 컬러의 진달래가 강물에 비쳐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기에 ‘화전담‘ 또는 ‘꽃밭소’라고 불린다. 

 

이 마을은 금호강 10경의 하나로도 꼽히고 있다.

 

▲ 금호강 변을 따라 데크가 설치돼 있어 산책하기 편하다.

화담마을은 녹색힐링벨트 사업의 일환인 화담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고, 산책하기 편하도록 데크도 설치돼 있다.


강변 벤치에 앉아 금호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져 이곳에서 노닐었다는 옛 유림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 금호강 변 전망 좋은 곳에 벤치가 설치돼 있다.

이 날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 

 
좁을 길을 따라 가다 풀 숲에 숨어 있는 새끼 고라니와 마주쳤다.

 

새끼 고라니가 까만 눈동자를 동그랗게 뜨고 잠시 쳐다보더니 도망가지 않고 빼꼼히 나타났다.

 

▲ 새끼 고라니가 잠시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 주위를 살피고 있다.

풀 뜯어 먹는 모습을 바라보다 평소에 보기 힘든 새끼 고라니 풀 뜯어먹는 모습을 그대로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운이 좋은 날이었다고나 할까, 행운의 날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어미 고라니는 어디 있지?... 새끼 고라니가 혼자 다니다가 어미를 잃어버린걸까... 

 

여러 생각을 하며 한참을 기다려도 결국 어미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곳에 계속 있을 수 없어 돌아서 왔지만 새끼 고라니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다.

 

‘어미를 잘 찾아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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