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서울 사통팔달 ‘자전거 천국’ 만든다

자전거 도로·도심공원 등 CRT 조성…내년 상당부분 실현 목표
최경서 | noblesse_c@segyelocal.com | 입력 2019-07-15 1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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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계획중인 자전거 하이웨이(CRT) 계획도. (그래픽=서울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을 사통팔달로 연결하는 '자전거 하이웨이‘ 구축에 나선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 시장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시클로비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동차에 간섭받지 않고 차도와 차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 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행진화도시를 넘어 ‘자전거 혁명’으로 불리는 조치를 통해 서울시를 세계 최고의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는 방침이다.


이에 서울시는 자전거가 차량과 분리돼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만의 전용도로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 지상구조물과 도로 상부 등의 공간을 활용한 '자전거 하이웨이'를 만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보완적인 교통수단에 불과했던 자전거가 대중교통의 하나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강남처럼 비교적 충분한 공간이 있는 경우는 자전거도로와 함께 상부에 나무를 식재하는 방식으로 자연 친화형 '도심공원'도 가능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전거 간선망은 '자전거 1번지'로 통하는 한강 자전거 길을 중심으로 동·서축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강 교량을 활용해 동서남북 막힘없는 자전거도로가 형성 될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 자전거 천국을 만들겠다는 확실한 선언“이라며 "적어도 내년에는 상당부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클로비아에서 확인한 것처럼 자전거가 중심이 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은 세계의 큰 비전이고 방향”이라며 변화를 불편해 하는 일부의 목소리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설득해 현실에서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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