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건물 비상구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화재 등 비상 상황에 신속 대피 위해 위치 미리 숙지 중요
이효진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9-12-13 1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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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들어서면 먼저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 찾아 보는 것이 좋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이효진 기자] 유럽 등 선진국에서 강연·컨퍼런스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것이 있다.


바로 위급 상황을 대비한 비상구의 위치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비상구를 알려줄까? 또는 개인적으로 비상구를 찾아 위치를 미리 알아둘까?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60,325건 가운데 3,444명의 인명피해(사망586명·부상2,858명)가 발생했다. 장소는 주요 모임이 많은 음식점·노래연습장·유흥주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화재는 4,174건(전체 겨울철 화재 대비 7%)이며, 이로 인해 208명의 인명피해(사망12명·부상196명)가 발생했다. 

장소별로 음식점이 3,661건(88%)으로 가장 많았고, 시간은 손님이 몰리는 혼잡한 시간대인 오후 8시 전후로 나타났다. 

비상구를 몰라서 입는 피해는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지난해 6월 전북 군산 노래주점 화재 시 당황한 손님들이 비상구를 찾지 못하고 출입문으로만 몰려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했다. 

또한, 2017년 12월 충북 제천시 복합건물 화재 시 일부 비상구가 막혀 있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 29명과 부상 4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요즘처럼 송년회가 많은 연말에 모임 장소로 갈 때는 위급 상황 발생을 대비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위치를 미리 알아두고 피난안내도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모임 장소 등에서 연기나 불이 난 것을 발견했을 때는 "불이야"라고 큰 소리로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주변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한다.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할 때는 밖으로 대피하기 위해 문을 등지고 사용한다.

 

▲소화기 사용법은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화재가 발생하면 불이 난 곳과 반대방향의 비상구와 피난통로를 따라 대피하며, 승강기는 정전 등의 우려로 매우 위험하니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도록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말 모임 장소에 가면 미리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 화재 등 위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다중이용업소 관리자들도 빠른 대피를 위해 비상구 앞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막아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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