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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 관계자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패류를 취급하는 18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수족관수 채수검사를 실시하고, 위생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식중독은 여름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주로 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식중독 사고의 40%가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또한 여름철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다. 6월~10월경에 발생하며,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간질환자(만성간염·간경화·간암), 면역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 치명적이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해야 하며,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최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된 사례가 있다”며 “강화군에서 의심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식생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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