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안전도시”…보행사고 줄이기 적극 나선다

행안부, 보행안전 국제세미나 개최…국제보행자聯 회장 등 전문가 참여
이효선 기자 | abc123@segyelocal.com | 입력 2019-11-08 1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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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부산에서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보행 위주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로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정부는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보행환경 정책과 개선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한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행안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한국교통연구원‧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올해 5회째 개최되며 보행사고 줄이기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보행안전과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자 및 국내 전문가와 함께 국제보행자연맹회장과 네덜란드 NHL 대학 보행전문가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보행권을 인간 생활의 기본권으로 규정한 ‘부산시 보행권리장전’을 지난 9월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안전속도 5030’을 모든 도로에 도입하는 등 부산시는 사람 중심의 보행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심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기본 50km로, 주택가 도로 등 보행 위주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로 조정하는 속도 하향정책을 말한다.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를 위한 ‘보행안전 국제세미나’ 행사 포스터. 사진은 지난 대회 내용. (자료=행안부)
이번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예충열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의 축사·기조연설·주제발표·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조연설은 기흐트 반 웨그(벨기에) 국제보행자연맹회장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세계적 흐름을 소개하고 이를 국내에 적용 가능한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주제발표에서는 피터 드 한( 네덜란드) NHL 대학 보차공존센터 상임연구원은 보차 공존도로(공유공간)에서 보행자와 차량이 공존하기 위한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어 오성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과 심재익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석경회 법무법인 명석 대표변호사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하동익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보행안전 전문가들과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위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9일 ‘제10회 보행자의 날 기념행사’가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11일에는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이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행안부 생활안전정책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안전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문화가 확산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세미나가 진행되는 국제회의장 앞에서는 보행안전 선진기술과 국내·외 보행환경 개선 우수사례 사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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