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위생 불량’ 여전…“사안 심각, 관리감독 시급”

장정숙 의원, 식약처·도공 자료 분석…5년간 이물질 발견 30%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9-15 1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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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기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일부 위생상태가 불량한 채로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 중인 빵의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사례.(사진=장정숙 의원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추석 명절과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상태가 여전히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차량 51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사안이 심각한 만큼 적극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도로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휴게소 위생규정 위반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13건 등 2014년부터 5년8개월간 위생 규정 위반 155건이 적발됐다.


2014년 25건, 2015 30건, 2016년 21건, 2017년 28건, 지난해 38건 등 한해 평균 26건씩 확인되고 있다.


제재 사유별로 살펴보면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가 가장 많은 4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위반 행위의 29.7%를 차지한다.


또한 위생 취급에 관한 기준 위반이 16건, 영업신고사항 변경 미필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목적 보관이 각각 8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식품의 유통기한 미표시, 식자재 위생관리 소홀 등 위생 상태는 물론, 식재료 보관창고·조리실 불결, 위생모 미착용 등 사례도 드러났다.


적발 결과 영업소 폐쇄 1곳과 영업 정지 2곳, 과태료부과 25곳, 과징금부과 9곳, 시정 59곳, 주의 35곳, 경고가 17곳, 시설개수명령 7곳 등 처벌이 이뤄졌다.


장 의원은“"고속도로 휴게소 위생 상태를 살펴보니 일부 휴게소는 위생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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