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농로에 15t 트럭 운행…농민들 원성 자자

좁은 길에 교행 안돼 불편…지반 약해 붕괴 우려도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20-05-11 12: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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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사면 인화리는 마을주민들이 4t 이상 차량 운행금지 표지판을 세워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토사를 가득 실은 15t 덤프트럭이 농로를 다니고 있어 농민들이 불안해 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 일대에 국책사업으로 저수지를 지난 2017년 9월 착공해 시공하고 있다. 그런데 약15ha 면적 깊이 2m 터파기 공사에서 배출되는 토사를 인근 논에 반입 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지역 주민 A 씨는 “트랙터 등 농기계로 모내기를 하기 위해 좁은 농로로 이동하던 중에 토사 운반차량과 마주쳐 교행이 안돼 난감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농로 표지판에 4t이상 차량 통행 금지로 표시돼 있지만 이에 아랑 곳 하지 않고 다녀 지반이 약해 붕괴 우려 등으로 농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울분을 나타내고 있다.

 

▲ 저수지 시공 현장은 세륜기를 거치지 않아 비산으로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만 관리감독자가 없이 방치하고 있다.


북성리 저수지 터파기 공사현장에는 운반트럭이 세륜기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운행하고 있으며 관리감독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 지역은 바다와 인접해 바람이 많이 불어 비산 먼지로 인해 인근 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다.


농어촌 공사 강화·옹진지사 관계자는 “해당 농로는 15t이상 차량운행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설령 농로 등이 훼손이 된다면 대신 보수공사를 해주겠다”며 공사 시 세금이 시용됨에도 거리낌없이 말하고 있다.


한편, 시공 중인 저수지는 농수 등 약 67만 톤을 보관 하는 곳으로, 롯데건설 외 2개 업체가 공동 도급으로 공사하고 있다. 오는 2021년 12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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