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구청장 “종합행정타운 등 숙원사업에 속도”

동작구, 도시구조 바꿀 미래사업…공무원 현장중심 업무 자세 강조
한성원 | hancheer@naver.com | 입력 2019-02-19 1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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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목표를 실현할 추진동력으로 공무원들의 변화된 자세를 강조했다. (사진=동작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한성원 기자] 동작구는 오는 2022년 새로운 종합행정타운 건립으로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는 지난 민선 6기 동작구가 나아가야 할 미래지도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창우 구청장의 민선 7기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아무리 큰 사업, 아무리 중요한 사업을 수행한다 해도 이 구청장의 시선은 ‘사람’을 향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목표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으로 주저 없이 현장을 안방처럼 뛰어다니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꼽는다. 아울러 동작구 주민 하나하나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나은 주거, 육아,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이 구청장의 가치관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동작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사뭇 기대된다.


- 민선 6기를 돌아볼 때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무엇보다 '곁가지가 바뀌어도 기둥은 절대 바뀌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흔들리지 않는 미래설계를 완성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 특히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최소한 한 세대를 관통하는 로드맵 ‘동작구종합도시발전계획’을 구축한 점을 주목할 만하다. 종합도시발전계획은 동작이 나가야 할 방향을 담은 미래 지도로써, 누가 구청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동작구만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또 다른 성과라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돌입한 점을 들 수 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사업의 경우 2004년부터 청사건립기금을 모았을 정도로 오랜 숙원이었으나 민선 6기 들어 신청사 건립이 아닌 새로운 도시계획으로 개념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노량진 거리가게 특화거리’ 또한 주민과 노점 간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의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모범사례로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사람 사는 동작의 가치 실현을 위해 앞서가는 복지정책을 추진했다는 점도 성과다. 전국 최초의 보육청 사업, 어르신행복주식회사와 동작구형 임대주택 등은 주민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복지정책은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 반대로 아쉬운 점도 있을 텐데
노력했더라도 주민들의 변화 요구를 채우기엔 다소 부족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 숙원사업들을 가시화했지만 중‧장기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매듭짓기에 민선 6기는 너무 짧았다는 판단이다.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등 주민들이 실제로 희망하는 사업을 충분히 이행하지 못한 점도 아쉽다.
따라서 민선 7기에는 미세먼지 저감, 깨끗한 가로환경, 범죄로부터 안전 등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행복한 변화'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 민선 7기 구정 목표와 추진동력은 무엇인가
민선 7기 ‘5대 정책목표’는 동작구를 ▲새로운 문화·상업 중심도시 조성 ▲창의·체험중심 교육혁신도시 조성 ▲생애주기별 종합복지도시 지향 ▲생활권역별 균형발전도시 조성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안전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추진동력은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취임 후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우리 직원들이 달라졌다는 칭찬이었다. 직원들의 ‘책상’ 위치가 아예 ‘현장’일 정도로 설득이 필요한 곳은 ‘도전적’인 자세로 어디든 적극적으로 찾아다녔기 때문에 이 같은 칭찬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으로 생각한다. 
이 기세를 몰아 민선 7기에는 직원들이 다양한 외부기관 교육·토론회 등에 참석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학습기회를 더욱 확대할 생각이다. 개인별 업무매뉴얼 작성으로 본인 업무에 대한 목표를 바로 설정하고 분야별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어떻게 진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나가겠다.


- 경제, 교육, 복지 등 각 분야의 핵심사업에 대해
각 분야의 핵심사업들은 앞서 언급한 ‘민선 7기 5대 정책목표’를 구체화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먼저 문화·상업중심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성장 동력 구축이 우선 과제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조기 완공과 함께 ‘노량진역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문화·상업 기능을 높여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12월 노량진 환경지원센터 일대에 신혼부부 주택 1,900세대를 공급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있었고, 노량진 수산시장 2단계 개발 등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로를 덮은 상부공원은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보·차도로 이어진 노량진-여의도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이다. 장승배기로 이전하는 구청 부지 개발과 함께 노량진 역사 현대화사업까지 완성되면 노량진 일대는 명실상부한 경제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 또한 중요한 과제다.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동작구가 전국 최초 ‘직업교육 특구’로 지정됐다. 이를 발판으로 ‘내 일(My Job)이 있는 직업교육도시 동작’을 비전으로 삼아 6개 특화사업, 1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사업을 브랜드화하고, 민간교육시장 육성을 통해 직업교육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내용이 이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총 8,811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957억원의 부가가치, 생산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교육혁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미래인재 양성 인프라’와 ‘평생교육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올해 3월부터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카드를 지원해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노량진 근린공원에 있는 지하벙커는 청소년을 위한 창의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호주 뿐 아니라 미국으로까지 확대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 동작구는 오는 2022년 새로운 종합행정타운 건립으로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동작구 제공)

생애주기별 종합복지도시는 사회적약자·소외계층 모두가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드는 정책사업이다. 무엇보다 유아·청소년·어르신 모든 계층이 육아, 주거, 일자리 등 삶에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삶의 기본이 되는 주거안정을 위해 안심거주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다양한 유형의 청년·신혼부부주택 119호 공급, 135호 신규확보를 추진 중이며 한부모가족·홀몸어르신 맞춤형 주택 지원도 강화된다. 가족 구성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가족생애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보육청 사업도 한층 더 강화된다. 교사 대 아동비율을 축소하고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를 대폭 확충해 이용률 50%를 달성하는 등 동작구가 대한민국 보육정책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생활권역별 균형발전도시 조성사업은 ‘생활권별 공공복합시설 건립’과 ‘도로기반 시설 확충’으로 나뉜다.
종합행정타운 조성과 더불어 사당권역 공공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남성역 주변의 발전을 이뤄내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한다. 상도4동에 이어 선정된 사당4동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동작구의 교통체계를 바꿀 신상도 지하차도와 사당로 확장 공사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2020년까지 신상도 지하차도를 4차로로 확장해 상도동 일대 재개발에 따른 교통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사당로의 경우 내년 초로 예정된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극심한 교통정체에 따른 주민 불편이 예상되고 있어, 2021년까지 6차로 도로 확장을 통해 주변 교통체계를 함께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28% 감축을 목표로 올해 안에 우리 구 특성에 맞는 동작구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는 이미 공기청정기를 설치했고 가정 내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치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우리 아이가 안전한 ‘범죄청정구역’ 동작을 만들기 위한 사업도 구체화된다. 올해 1월 1일부터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안전재난담당관과 지역건축안전센터를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건축사 등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안전센터를 통해 노후건축물, 공사장 등에 대한 예방위주의 안전관리와 안전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 종합행정타운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종합행정타운 완공은 동작의 새로운 미래를 열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생각이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히 청사를 짓는 게 아니라 동작의 도시구조를 바꾸는 미래사업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장승배기는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데 모아 행정의 중심축으로, 노량진은 민간개발을 통해 경제의 중심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시행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신청사 부지 일대의 보상 협의를 통해 보상 및 토지수용 절차를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행정타운 건립 계획과 연계한 도시관리계획도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0년 착공,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다.


- 임기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면
우선 구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시대에 맞춰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내적 진화를 이뤄내고 청소, 미세먼지, 주차난 등 주민 여러분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불편과 걱정들을 하나씩 해소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동작구형 스마트도시의 원년으로 만들고 싶다. 4년 전 우리가 함께 꿈꿨던 만화 같은 상상들이 더 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이를 위해 미래도시팀을 신설,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발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함께 잘사는’ 동작구만의 스마트시티를 지향해 나가겠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구민 여러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진화된 사고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
교육의 심각한 불균형 해소를 위해 흑석동에 고등학교를 유치하는 것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흑석동은 1997년 중대부고가 강남으로 이전한 이후 지금까지 고등학교 유치가 이뤄지지 않아 흑석·사당권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성남고교, 숭의여고 등의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는 서울시, 교육청, 학교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전 고등학교를 확정하고,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떠나는 도시가 아닌 이사 오는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 구를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과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람 사는 동작’은 모두가 존중받고, 누구나 삶에서 차별 없이 살아가는 공정한 동작이라고 생각한다. 2019년 동작구는 한 단계 더 진화해 ‘사람 사는 동작’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민 여러분의 평범한 일상이 행복해지도록 저를 비롯한 1300명의 공무원들이 더 열심히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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