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바리스타”…시골 어르신들, 자격증 도전

당진 50~60대 농업인·상인들 교육 참여…‘고구마 활용 커피숍’ 목표
홍윤표 조사위원 | sanho50@hanmail.net | 입력 2019-04-08 12: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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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고대면 50~60대 농업인·상인들이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해 직접 만든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 고대면에서 농업인과 시골 상인들이 바리스타 자격증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50~60대의 장년층 18명으로 대부분은 농사를 짓고 있거나 면 소재지의 마을에서 작은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시골 사람’이 대부분이다.


평범한 지역주민인 이들이 바리스타 직업에 도전을 한 것은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관이 있다.

이들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중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 중인데, 이들이 바리스타에 주목한 이유는 당진시 고대면 지역이 해나루황토호박고구마의 주산지이기 때문이다.

고구마를 활용해 젊은 세대에게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 중 고대면 복지회관에 전문 커피숍을 열고 봉사활동을 통해 카페 운영에 참여하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 것.

이들은 4월까지 진행되는 6주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 오는 19일 예정된 바리스타 자격증 2급 시험에 도전하고 이후에는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라떼 등 음료도 개발해 해나루황토호박고구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고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신동석 위원장은 “교육생들이 커피머신 등 처음 접한 기구나 용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하지만 현재는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고대면 중심지인 용두리 마을을 거점화 해 농촌다움을 유지하면서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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